전남광주 서구, 소상공인 위한 실전 경영 아카데미 운영
작성일
장사·인공지능·경영 분야 전문가 초청…9월부터 총 3회 진행

서구는 급변하는 소비 환경과 디지털 기술 확산에 소상공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명사 초청 소상공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높은 장사 노하우와 인공지능 활용, 경영 역량 강화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
각 분야에서 실제 사업 경험을 쌓은 전문가와 강사를 초청해 이론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례와 운영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구는 최근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 패턴 변화, 온라인 중심의 유통 확대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경영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실무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 현장 경험 바탕으로 장사 노하우 전달
첫 번째 강연은 9월 1일 진행된다. 강호동 라라브레드 대표가 강사로 나서 ‘장사로 건물주 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 대표는 자신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과 매장 운영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인 고민과 이를 극복한 사례를 참가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매장 운영의 기본부터 고객 관리, 매출을 높이기 위한 전략,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판단과 실행 방법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을 시작한 뒤 매출과 비용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등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자주 마주하는 문제에 대한 경험 중심의 조언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구는 첫 강연을 통해 단순히 성공 사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각자의 사업장 상황을 돌아보고 실제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 인공지능, 소상공인의 경영 도구로 활용
두 번째 강연은 9월 15일 열린다. 김현성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이 ‘소상공인을 버린 AI를, 소상공인이 부리는 AI로’를 주제로 강단에 선다.
인공지능은 대기업이나 전문기관만 활용하는 기술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소상공인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용적인 경영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홍보와 콘텐츠 제작, 고객 응대, 자료 정리, 상품 및 서비스 기획 등 소상공인 사업 운영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소개될 전망이다. 적은 인력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활용 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무조건 도입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각 사업장의 규모와 업종, 고객 특성에 맞게 필요한 기능을 선택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될 것으로 보인다.
서구는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기술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돈을 좇기보다 지속 가능한 경영에 초점
세 번째 강연은 10월 19일 진행된다. 방송인에서 CEO, 작가로 활동 영역을 넓힌 고명환 강사가 ‘돈! 쫓지 말고 따라오게 하라’를 주제로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경영 역량과 실무 경험을 공유한다.
고 강사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매출과 수익을 바라보는 관점,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방법, 자신만의 경쟁력을 만드는 과정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매출 확대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생각하기 쉽지만, 장기적으로는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지, 사업의 방향성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좌우한다. 이번 강연은 이러한 경영의 기본 원칙을 실제 사례와 함께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사업 운영 과정에서 흔히 겪는 고민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성과에만 매달리기보다 꾸준한 고객 확보와 신뢰 형성, 사업자의 역량 강화가 왜 중요한지 설명할 예정이다.
서구는 참가자들이 강연을 통해 사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매출과 비용 관리뿐 아니라 브랜드와 서비스, 고객 관계 등 경영 전반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소상공인과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
이번 아카데미에는 서구 지역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경영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사업자와 사업 운영 방향을 고민하는 기존 사업자 모두에게 열린 프로그램이다.
참가 신청은 서구청 누리집의 통합예약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네이버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주소는 ‘https://naver.me/GCJQu7U3’이다.
강연별 일정과 장소, 모집 인원, 참가 방법 등 세부 사항은 신청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주민은 강연 일정과 주제를 미리 살펴본 뒤 참여를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서구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교육은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새로운 경영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얻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구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변화하는 소비 흐름과 기술 환경에 적응하고, 각자의 사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창업과 운영, 디지털 활용, 경영 개선 등 분야별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