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S90, 트윈모터 주행거리 520km 인증 완료… 10월부터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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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V 고전압 시스템 적용으로 10분 충전에 최대 300km 주행 가능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ES90의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이 마무리돼 10월부터 본격적인 출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ES90의 사전계약 대수는 3000대를 돌파했다.

◆ 서울~부산 이동 후 120km 더 달리는 동급 최장 항속거리

볼보 ES90. / 권혁재 PD
볼보 ES90. / 권혁재 PD

기후에너지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CIS)에 따르면, 106kWh 배터리를 탑재한 ES90 트윈모터는 상온 기준 복합 520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이는 국내 시판 중인 동급 수입 세그먼트 중 최장 거리다. 저온 환경에서도 복합 469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ES90에는 볼보자동차 최초로 800V 고전압 시스템과 새로운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350kW 고속 충전 이용 시 10분 만에 최대 3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10~80% 충전에는 22분이 소요된다. 전비, 1회 충전 주행거리, 배터리 효율 및 안전 등을 반영하는 2026년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서울시 기준 최대 213만 원(싱글모터)에서 220만 원(트윈모터)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전장 5m에 달하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이지만 트림에 따라 7081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고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밝혔다.

◆ 세단·패스트백·SUV 특성 결합한 디자인… 유럽 대비 5000만 원 낮은 가격

볼보 ES90. / 권혁재 PD
볼보 ES90. / 권혁재 PD

ES90은 세단의 헤리티지를 전동화 미래로 연결한다는 명목으로 개발한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래그십이다. EV 설계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세단의 헤리티지, 패스트백의 실용성, SUV의 다재다능함을 결합한 디자인을 갖췄다.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 휴긴코어를 통해 진보된 수준의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에는 프리미엄 EV 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 시장 대비 약 5000만 원 이상 낮은 가격을 책정했으며, 이러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출시 전 사전계약 3000대를 돌파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인증 작업 완료에 따라 트윈모터 모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ES90의 본격적인 출고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