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엄마가 미쳤어요” 김희정 잔소리 폭탄 터졌다…전작 11.7%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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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엄마가 미쳤어요” 9월 28일 첫 방송, 김희정 억척 엄마 변신
삼남매 정민아·강은탁·김종훈과 잔소리 전쟁 예고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티저 화면 (영상=KBS Drama)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티저 화면 (영상=KBS Drama)

KBS1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가 9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티저 영상과 스틸을 잇달아 공개했다. 배우 김희정은 극 중 조미미 역을 맡아 사고뭉치 삼남매 강다미(정민아 분), 강강남(강은탁 분), 강대치(김종훈 분)를 향해 거침없는 잔소리를 쏟아낸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1차 티저에는 “니들 이제 내 손에 맞아 죽어도 싸!”라며 조미미가 폭발하는 장면이 담겨 파란만장한 가족극의 탄생을 알린다. “엄마가 미쳤어요”는 현재 방영 중인 ‘기쁜 우리 좋은 날’ 후속으로 편성돼 KBS 1TV 저녁 8시 30분대 일일드라마 바통을 잇는다.

KBS Drama — 자식 놈들이 어떻게 하나같이 나한테 이래? [엄마가 미쳤어요]

파란만장 가족극, 9월 28일 첫 방송

“엄마가 미쳤어요”는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평생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두 엄마의 원수 같은 자식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가족 성장기를 그린다. 연출은 ‘으라차차 내 인생’을 만든 성준해 감독이, 극본은 ‘내 눈에 콩깍지’를 쓴 나승현 작가가 맡았다. 제작은 판타지오와 몬스터유니온이 함께한다. 총 120부작으로 편성된 작품은 9월 28일 오후 8시 30분 K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극 중 김희정이 연기하는 조미미는 미미네 삼계탕집을 운영하며 생계를 책임진 인물이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새살림을 차린 뒤에도 시어머니를 모시며 홀로 세 자녀를 키워낸 생활력 강한 엄마로 그려진다. 자식들을 어엿하게 키웠다는 안도감도 잠시, 세 남매가 잇따라 사고를 치면서 조미미의 삶에 또 한 번 거센 파도가 몰아친다.

파란만장 가족극, 9월 28일 첫 방송 /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티저 화면 (영상=KBS Drama)
파란만장 가족극, 9월 28일 첫 방송 /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티저 화면 (영상=KBS Drama)

삼남매 잔소리 전쟁, 티저로 드러난 케미

1차 티저에서 조미미는 막내딸 강다미에게 “그 나이 먹도록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평생 이 집에서 늙어 죽을래?”라며 몰아붙인다. 강다미는 “못 한 게 아니고 안 한 거거든요?”라고 맞받아치며 팽팽한 모녀 신경전을 예고한다. 아들 강강남을 향해서도 조미미의 잔소리는 매섭다. 강강남이 “엄마 나도 곧 있으면 마흔! 불혹이라고요”라고 항변하자 조미미는 “불혹 좋아하시네. 전 재산 말아먹고 이혼당하고 온 주제에 뭐?”라고 일침을 놓는다.

막내 강대치는 “왜 이래? 엄마, 나 안 죽인다며”라며 너스레를 떨지만 오히려 조미미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다. 결국 조미미는 “자식 놈들이 어떻게 하나같이 나한테 이래? 니들 이제 내 손에 맞아 죽어도 싸!”라고 외치며 삼남매에게 달려들고, 삼남매는 한목소리로 “엄마 미쳤어?”라고 외친다. 정민아·강은탁·김종훈이 빚어내는 남매 케미는 첫 티저부터 티격태격 소동을 예고했다.

삼남매 잔소리 전쟁, 티저로 드러난 케미 /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티저 화면 (영상=KBS Drama)
삼남매 잔소리 전쟁, 티저로 드러난 케미 / 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티저 화면 (영상=KBS Drama)

억척 엄마 조미미, 인생 2막을 향한 독립 선언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일과 가족을 모두 책임지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조미미의 다양한 표정이 담겼다. 편안하고 소탈한 차림에서는 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발로 뛰어온 생활력과 따뜻한 성정이 느껴지고, 단호한 표정에서는 더 이상 자식들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지 않겠다는 결심이 엿보인다. 온갖 풍파에도 좌절하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이른바 ‘캔디형 엄마’ 조미미가 자신의 이름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과정이 극의 중심 서사로 예고된다.

제작진은 “김희정 배우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풍파도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조미미의 억척스러운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 생활 연기의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을 챙기는 데 익숙했던 조미미가 예상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만의 독립 전쟁을 선언한다”며 “엄마라는 이름 뒤에 감춰두었던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 2막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전작 11.7% 시청률 이을 신작, 120부작 대장정

“엄마가 미쳤어요”는 3월 첫 방송돼 현재 방영 중인 ‘기쁜 우리 좋은 날’의 후속작이다. 세상 제일 완벽남과 허당녀의 생사 쟁탈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이야기를 그린 ‘기쁜 우리 좋은 날’은 방송 기간 10% 안팎의 시청률을 이어왔으며 최고 11.7%까지 오른 바 있다. 뒤를 잇는 “엄마가 미쳤어요”가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9월 28일 첫 방송 이후 판가름 난다.

작품은 총 120부작으로 편성돼 장기 레이스를 예고한다. 김희정을 필두로 정민아, 강은탁, 김종훈이 조미미 가족의 일상과 갈등을 그려내며 KBS 1TV 저녁 8시 30분 일일드라마 시간대를 책임지게 된다. 제작진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조미미라는 인물에 어떤 생동감을 불어넣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방송 시작을 앞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