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밤바다 은빛 유혹…가을 평화광장 갈치낚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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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도심 앞바다서 짜릿한 손맛…안전 점검 완료

목포시(시장 강성휘)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도심 앞바다에서 은빛 갈치를 낚아 올릴 수 있는 ‘평화광장 갈치낚시 행사’를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100일간 성황리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 각지에서 강태공들과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이 행사는 목포를 대표하는 가을철 해양 관광 명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 도심 속에서 즐기는 은빛 갈치의 짜릿한 손맛
목포 평화광장 갈치낚시는 여타 해상 낚시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먼바다로 오랜 시간 배를 타고 나갈 필요 없이, 도심과 바로 맞닿은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낚시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초보자나 배멀미가 두려운 가족 단위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승선하여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목포의 명물인 춤추는 바다분수와 화려한 평화광장의 야경을 병풍 삼아 밤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어, 낚시의 짜릿한 손맛과 아름다운 눈맛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일석이조의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어둠이 짙게 깔린 바다 위, 집어등 불빛 아래로 은빛 비늘을 반짝이며 춤추듯 올라오는 갈치를 낚는 순간의 쾌감은 가을 목포 여행에서 잊지 못할 짜릿한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 17척 낚시어선 출항, 사전 예약제로 운영
올해 갈치낚시 행사에는 목포 관내에 정식으로 신고된 낚시어선 중, 참여를 희망하고 안전 기준을 통과한 총 17척의 선박이 투입되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이들 낚시어선은 접근성이 뛰어난 목포 북항과 남항에서 각각 관광객들을 태우고 출항하여, 낚시 포인트인 평화광장 앞바다로 이동한 뒤 본격적인 갈치잡이에 나서게 된다. 평화광장 갈치낚시 체험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이나 타 지역 관광객들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평화광장 갈치낚시’를 검색하면 참여 어선들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원하는 참여 업체(선박)를 선택해 직접 전화로 예약 일자와 인원을 확정 지으면 된다. 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전국에서 예약 문의가 쇄도하여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여행 계획이 섰다면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 야간 해상 안전 최우선…합동점검 및 교육 마쳐
해상에서, 그것도 야간에 좁은 구역에 여러 척의 배가 모여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목포시는 그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철저한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불시의 해상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행사 시작 전인 지난 8월 25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시, 수협 안전조업국 등 해상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관계기관들이 총출동하여 대대적인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합동 점검반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17척의 선박 전체를 대상으로 구명조끼 비치 및 착용 상태, 소화기 작동 여부, 야간 운항에 필수적인 항해 장비 및 통신 장비 상태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또한,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야간 운항 시 주의사항, 낚시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 대처법, 승객 안전 통제 요령 등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을 강도 높게 실시하며 안전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 가을 목포의 밤, 관광객 사로잡을 킬러 콘텐츠
목포시는 이번 갈치낚시 행사가 가을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낮에는 근대역사문화공간, 해상케이블카 등 목포의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밤에는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선상 낚시를 즐기며 직접 낚은 갈치로 싱싱한 회를 맛보는 체류형 관광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목포시 관광부서 관계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 갈치 낚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체험 관광”이라고 소개하며, “특히 목포의 아름다운 밤바다 풍경과 화려한 도심 야경이 어우러져 타 지역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하고 낭만적인 밤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모든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을날의 소중한 추억을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내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여 해상 안전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늘한 가을바람과 함께 찾아온 은빛 갈치의 향연이 올가을 목포 바다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