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민주당, 첫 당정협의회 열고 현안 해결 ‘원팀’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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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대 신설·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등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 위한 국회 차원의 전폭적 지원 논의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이 새롭게 출범한 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안착과 산적한 지역 주요 현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굳게 손을 맞잡았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통합특별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안도걸 특별시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통합특별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안도걸 특별시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양측은 역사적인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미래 먹거리 산업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굵직한 핵심 현안들에 대해 전사적인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 첫 당정협의회, 소통과 협력의 장 열다

지난 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번 당정협의회는 지난 7월 30일 개최되었던 예산정책협의회 이후 정확히 한 달 만에 다시 성사된 매우 의미 있는 소통의 자리였다. 이 뜻깊은 자리에는 시정을 총괄하는 민형배 특별시장을 필두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특별시당 위원장, 지역구를 둔 여야 국회의원들, 그리고 강문성 특별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시당 및 특별시청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지역 발전을 향한 뜨거운 열의를 보여주었다.

참석자들은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정치권의 끈끈하고 긴밀한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라는 데 깊이 공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날카로운 정책 논의를 밀도 있게 이어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통합특별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지역현안을 논의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통합특별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지역현안을 논의 하고 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위한 공동 대응

이날 회의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핵심 안건은 단연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었다. 통합특별시 집행부는 현재 숨 가쁘게 진행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의 세부 추진 상황을 국회의원들에게 상세히 보고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다가오는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국가 반도체 클러스터 특화단지 지정 과정에서, 소모적인 지자체 간 경쟁 공모 방식이 아닌 정부 주도의 ‘직접 지정’ 방식으로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강력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오는 2030년 1단계 반도체 양산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부지 확보, 대규모 전력 공급망 구축, 막대한 공업용수 확보 등 3대 핵심 기반 시설 조성에 대해서도 국비 지원 등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

◆ 통합 첫 국비 확보와 유가족 지원에 총력

역사적인 전남광주 행정 통합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전략 역시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현재 정부의 예산안 편성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곧바로 국회의 험난한 예산 심의 과정을 코앞에 두고 있는 만큼, 통합특별시와 지역 정치권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한 원팀이 되어 긴밀하게 움직이기로 결의했다. 행정 통합의 상징성을 대내외에 드높이고, 기존에 양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오던 주요 숙원 사업들이 통합의 폭발적인 동력을 받아 더욱 강력하게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20조 원 규모의 선제적 재정 확보에 사활을 건다는 확고한 방침이다.

또한, 지역 사회에 큰 슬픔과 충격을 안겨주었던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하여 유가족 지원책의 현재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공유했다. 통합특별시 측은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일상으로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충분한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강력한 제도적 뒷받침을 거듭 호소하며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 민형배 시장, 국립의대 설립 등 가시적 성과 다짐

민형배 특별시장은 이날 당정협의회 회의 자리에서 “초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두 달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흐르면서, 지역의 굵직한 대형 현안들이 하나둘씩 올바른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이제는 막연한 청사진을 넘어 시·도민들이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내야 할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민 시장은 “앞으로도 주요 시정 현안을 단 한 치의 빈틈도 없이 꼼꼼하게 챙기고, 그 역동적인 추진 과정을 지역 정치권과 수시로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며 “우리 행정부의 힘만으로는 풀기 힘든 국회 차원의 과제들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드릴 테니, 통합특별시의 찬란한 도약을 위해 당정이 혼연일체가 되어 필요한 곳마다 아낌없이 힘을 모아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민 시장은 지역민들의 최대 숙원 중 하나인 의료 인프라 확충과 관련하여 “100명 정원의 국립 의과대학이 우리 지역에 최종적으로 설립될 때까지 남은 모든 행정적 절차를 완벽하게 챙기고, 상대적으로 의료 취약지로 꼽히는 목포와 무안을 비롯한 서부권의 의료 인프라 확충 방안도 제대로 마련하여 도민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굳건히 지켜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처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첫 당정협의회를 든든한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도 주요 시정 현안을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주기적으로 소통하는 정례적인 만남의 장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정부와의 험난한 협상 과정이나 새로운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입법 과정에서 지역 차원의 강력하고 단일한 공동 대응이 반드시 필요한 중대 사항들에 대해서는 시와 당이 한 몸처럼 움직이며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굳건한 방침을 세웠다. 출범 초기부터 당정 간의 끈끈한 결속력을 과시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산적한 지역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풀어내고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경제·사회적 성장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