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육기자단과 소통 대담… “현장 목소리가 세종교육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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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시민기자 16명 참석… 독서교육부터 AI 활용·마음건강·글로벌 진로탐험대 논란까지 질의
교육감 개인 이야기부터 현안 정책까지 열린 대화… 10월 소식지 가을호 수록 예정
핀란드·핀란드 등 해외 선진 교육 거버넌스 타산지석… “시민 참여형 교육정책 수립 기틀”

·중·고 학생기자 11명과 학부모·시민기자 5명 등 총 16명의 대표 기자와 대담을 나누는 강미애 교육감 / 세종시교육청
·중·고 학생기자 11명과 학부모·시민기자 5명 등 총 16명의 대표 기자와 대담을 나누는 강미애 교육감 / 세종시교육청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근 교육 현장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학생·학부모와의 소통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일방적인 정책 전달을 벗어나 교육 공동체가 직접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참여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이 주요 교육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 주체들이 현장의 솔직한 고민과 제안을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하고 답을 얻는 구조는 정책 실행력과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열쇠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현장 중심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지역 교육기자단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은 지난 1일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2학기 개학에 맞춰 교육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교육기자단이 묻고 교육감이 답하다’ 소통 대담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담에는 초·중·고 학생기자 11명과 학부모·시민기자 5명 등 총 16명의 대표 기자가 참여해 세종교육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미애 교육감 / 세종시교육청
강미애 교육감 / 세종시교육청

대담에서는 ▲독서·인문학 교육 강화 및 인공지능(AI)의 올바른 활용 방안 ▲청소년 마음건강 및 특수학급 방과후 지원 ▲중학교 3학년 글로벌 진로탐험대 추진 및 체육 영재 육성 ▲교육활동 보호와 사제 존중 문화 조성 등 세종교육의 굵직한 핵심 현안들이 다루어졌다. 강미애 교육감은 제기된 질문들에 대해 정책 추진 배경과 구체적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진솔한 답변을 이어갔다.

또한, '교육감이 궁금해요' 깜짝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교육감의 학창 시절 일화, 자녀 양육 경험, 인생 지침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외 선진국의 경우 교육 정책 수립 단계부터 학생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거버넌스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핀란드의 경우 전국 학생의회 및 지역 교육 모니터링단을 정례화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 현안을 교육 청장 및 정책 결정자에게 직접 피드백하는 시스템을 제도화했다. 미국 역시 'Student Advisory Council(학생자문위원회)'을 운영해 교육감과의 주기적인 소통 라인을 확보하고 현장의 요구를 교육 정책 및 예산안에 즉각 반영하는 모델을 가동하고 있다.

강미애 교육감은 “교육기자단이 전해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는 세종교육이 나아갈 가장 소중한 나침반”이라며 “제안된 의견들을 교육 정책에 충실히 담아 학생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세종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기념 사진 / 세종시교육청
행사 기념 사진 / 세종시교육청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대담 내용을 오는 10월 발간 예정인 세종시교육청 소식지 가을호에 특집으로 수록하여 교육공동체와 넓게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