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즉흥 여행’ 논란 한창인데…‘나혼산’ 새 예고에 누리꾼들 또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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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논란 속 '계획형 여행' 예고, 제작진 의도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신영의 ‘계획형 여행’을 예고했다.

2일 '나 혼자 산다' 측이 공개한 김신영 여행기 관련 예고 사진. / '나 혼자 산다' 공식 인스타그램
2일 '나 혼자 산다' 측이 공개한 김신영 여행기 관련 예고 사진. / '나 혼자 산다' 공식 인스타그램

‘나 혼자 산다’ 측은 2일 공식 SNS에 ‘여행 투어 관광객 모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고 오는 4일 방송될 김신영의 여행기를 홍보했다.

제작진은 “계획형 여행의 정석을 맛보고 싶으신 분”을 대상으로 한다며 “집순이 신영 회원님이 집을 나섰다. 그녀만의 루틴대로 따라가는 이번 여행”이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신영을 비롯해 전현무, 코드 쿤스트, 기안84 등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전현무는 멤버들 사이에서 춤을 추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즉흥 여행 논란 직후 ‘계획형 여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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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official(@mbc_ilivealone)님의 공유 게시물

'나 혼자 산다' 공식 인스타그램

이번 예고는 최근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두고 방송 연출과 실제 촬영 준비 과정이 달랐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어진 직후 공개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식 계정에 사과나 추가 설명이 없는 상태에서 다시 여행 콘텐츠를 홍보하는 것을 지적하는 반응을 남겼다.

특히 앞선 방송이 ‘즉흥 여행’을 내세웠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계획형 여행’을 전면에 내건 점을 언급하는 반응도 나왔다.

논란을 빚었던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여행' 장면. / 유튜브, MBCentertainment

논란은 지난달 14일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여행에서 시작됐다.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목적지를 미리 정하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뒤 현장에서 알마티행 항공권을 구해 출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에서는 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이어갔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여러 명의 제작진이 동행하는 해외 촬영을 당일 결정할 수 있는지, 차량 대여를 비롯한 현지 일정이 사전에 준비된 것인지 등을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항공권 예매 시점과 현지 관광 당국의 촬영 지원 여부도 논란이 됐다.

제작진 두 차례 해명…촬영 협조 여부 논란

제작진은 지난달 25일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렌터카 이용에 대해서는 전현무가 출국 직전 현지 업체가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하고 차량을 빌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알마티시 측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광 당국의 지원 아래 촬영이 진행됐다는 취지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추가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다시 입장을 내고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면서도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 입장에서 언급한 ‘촬영 지원’과 두 번째 입장에서 밝힌 ‘촬영 협조’를 두고도 논란이 이어졌다. 제작진은 금전적인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은 받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별도 추가 입장 없이 예정된 방송 홍보

이런 가운데 ‘나 혼자 산다’는 별도의 추가 입장 없이 예정된 방송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샤이니 민호의 출연분을 알린 데 이어 2일에는 김신영의 계획형 여행을 예고했다.

나 혼자 산다’ 어떤 프로그램?…2013년부터 이어온 스타들의 ‘싱글 라이프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의 일상을 관찰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3년 2월 10일 파일럿 프로그램 ‘남자가 혼자 살 때’로 처음 선보인 뒤 같은 해 3월 22일부터 현재 제목으로 정규 편성됐다.

프로그램은 출연자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부터 식사, 취미, 운동, 외출, 가족·지인과의 만남 등 혼자 살아가는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스튜디오에서는 출연진이 촬영 영상을 함께 보며 당시 상황과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고정 출연진과 게스트는 프로그램 안에서 ‘무지개 회원’으로 불리며 새로운 출연자의 일상을 공개하는 ‘무지개 라이브’도 주요 구성 가운데 하나다.

방송 초기에는 노홍철, 김태원, 이성재, 김광규, 데프콘, 서인국 등이 출연해 각자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후 배우와 가수, 방송인, 운동선수 등 여러 분야의 인물이 출연했다. 전현무는 2013년 프로그램에 합류한 뒤 ‘무지개 모임’ 회장을 맡아왔고 기안84 역시 장기간 주요 출연자로 함께하고 있다. 코드 쿤스트 등 기존 회원들과 새로운 게스트의 일상을 번갈아 소개하는 방식도 이어지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출연자의 집과 생활 모습을 보여주는 개별 영상과 스튜디오 토크를 결합한 형식을 유지해왔다. 여행이나 운동, 취미 활동처럼 집 밖에서 보내는 일상도 방송에 포함되며, 출연자들이 함께 모이는 단체 에피소드가 편성되기도 한다. 특정 직업이나 연령대에 한정하지 않고 혼자 생활하는 다양한 유명인의 하루를 다루는 것이 기본 틀이다.

김신영의 여행기는 오는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