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579.48 마감…삼전·하이닉스 대형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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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시장 엇갈린 마감, 코스닥 1%대 하락의 배경은?
개인투자자 혼투와 기관의 이탈, 증시의 향후 방향은?
9월 3일 국내 증시는 양대 시장이 상반된 마감 지표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은 장중 하락폭을 만회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코스닥은 수급 주체들의 매도 물량을 이겨내지 못하고 1%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79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6포인트(0.26%) 상승한 6579.48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이어진 변동성 속에서 지수는 장중 최저 6439.49까지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낙폭을 서서히 회복한 유가증권시장은 오후 들어 최고 6682.97까지 고점을 높이는 등 위아래로 큰 진폭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3억 5393만 1000주로 집계되었으며 전체 거래대금은 18조 8894억 8600만 원 규모를 형성했다. 52주 최고치인 9385.59와 비교하면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존재하지만 52주 최저치인 3185.49보다는 크게 상승한 구간에서 지수가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77포인트(1.71%) 하락한 790.2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815.79까지 오르며 800선 안착을 시도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워 최저 782.87까지 밀려났다.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된 총 거래량은 5억 5432만 9000주였으며 총 거래대금은 4조 8979억 1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코스닥 시장의 52주 최고치는 1229.42 최저치는 630.99로 현재 지수는 최저치에 상대적으로 더 가까운 바닥권에 위치해 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분석해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주요 수급 주체들이 모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9550억 원을 대거 팔아치웠으며 외국인이 4234억 원 기관이 2152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세 주체가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음에도 지수가 상승한 것은 특기할 만한 대목이다. 프로그램 매매 동향을 보면 특정 기준가격을 바탕으로 매매하는 차익 거래에서 608억 원의 매수 우위가 나타난 반면 펀더멘털을 중심으로 거래하는 비차익 거래에서 4651억 원의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전체적으로 4043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등락 종목 수에서는 상승 종목이 424개 하락 종목이 433개 보합이 52개로 하락 종목이 근소하게 더 많았다.
코스닥 시장의 수급 상황은 개인 홀로 방어에 나서는 형국이었다. 개인 투자자가 2951억 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지만 외국인이 1076억 원 기관이 184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에서 17억 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에서 1413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체 1430억 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지수 하락 여파로 코스닥 시장 내 하락 종목은 1108개에 달했으며 상승 종목은 530개 보합 종목은 93개에 그쳤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1개 발생하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의 상한가 종목은 3개였다. 유가증권시장은 상하한가 종목이 없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은 일제히 파란불을 켜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20%) 하락한 25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이날 하루 거래량은 1372만 2736주를 기록했으며 전체 상장주식수는 58억 4627만 9000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461조 5697억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 역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만 7000원(1.05%) 내린 159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총 262만 8426주가 거래된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165조 8658억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삼성전자우는 전일보다 1400원(0.75%) 하락한 18만 4100원에 마감했다. 액면가 100원인 삼성전자우의 상장주식수는 8억 237만 1000주로 시가총액은 147조 7165억 원 규모다.
시가총액 4위 SK스퀘어는 1000원(0.10%) 내린 98만 1000원을 기록했다. 상장주식수 1억 3192만 4000주에 시가총액 129조 4174억 원을 형성하고 있다.
시가총액 5위 삼성전기의 낙폭이 장중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5만 2000원(3.71%) 급락하며 134만 8000원까지 미끄러졌다. 시가총액은 100조 6871억 원까지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