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과거작까지 역주행 이유 있었다…‘안나’ ‘유어 아너’ 동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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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재벌X형사2’ 주혜라부터 ‘안나’ 현주·‘유어 아너’ 강소영까지 과거작 동시 재조명
‘안나’ MBC 편성, ‘유어 아너’ 넷플릭스 1위 등극

배우 정은채가 현재 방송 중인 작품은 물론 과거 출연작까지 잇달아 재조명되며 존재감을 다시 확인시키고 있다. 정은채는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에서 강하경찰서 강력 1팀 팀장 주혜라 역으로 활약 중인 가운데, 앞서 출연했던 ‘안나’와 ‘유어 아너’도 각각 TV 편성과 OTT 공개를 통해 다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안나’는 MBC를 통해 TV 최초로 공개되며 시청률 호조를 보이고 있고, ‘유어 아너’는 넷플릭스 공개 6일 만에 1위에 올랐다. 현재작과 과거작이 동시에 화제를 이루면서 정은채의 필모그래피 전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재벌X형사2’ 주혜라, 미스터리의 중심에 서다
정은채는 ‘재벌X형사2’에서 경찰청 대테러팀 에이스 출신이자 강하경찰서 강력 1팀 팀장 주혜라 역을 맡았다. 냉철한 판단력과 거침없는 행동력을 지닌 베테랑 형사의 카리스마부터 진이수(안보현 분)와의 재치 넘치는 티키타카까지 오가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방송된 7, 8회에서는 주혜라가 강하경찰서로 돌아온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주혜라는 세계적인 조각가 유성원(유승호 분)을 연쇄살인범으로 의심하고 그의 행적을 추적해온 인물로 그려진다. 4년 전 유성원의 모델 두 명과 자신의 후배가 실종된 데 이어 영국에서도 그의 모델들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확인한 주혜라는 “유성원 다시 사람 죽입니다. 제가 막을 거예요”라며 강한 추적 의지를 드러냈다.
정은채는 사건을 파고드는 형사의 예리함과 오랫동안 풀지 못한 사건을 향한 책임감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유성원을 마주할 때마다 굳어지는 표정과 복잡한 눈빛, 진이수에게 그를 연쇄살인범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순간의 단단한 호흡으로 주혜라가 품어온 서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유성원을 향한 주혜라의 추적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미스터리와 맞물리면서 정은채의 역할도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MBC ‘안나’ 현주, 다시 만난 시청자들
‘안나’는 MBC를 통해 TV 최초로 공개돼 시청률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정은채는 태생부터 우월한 삶을 누려온 현주 역을 맡아 천진함과 오만함, 화려한 겉모습 이면의 공허함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예측하기 어려운 얼굴로 인물의 양면성을 생생하게 구현한 연기는 앞서 공개 당시에도 호평을 받았던 대목이다. TV 편성으로 다시 시청자를 만나면서 현주 캐릭터 역시 더욱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정은채는 화려함과 공허함을 오가는 현주의 감정선을 절제된 표정 변화로 오간다는 평가가 다시 나온다.
‘유어 아너’ 역시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지 6일 만에 1위에 올랐다. 정은채가 연기한 검사 강소영은 사건의 진실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냉철한 추진력과 강단을 지닌 인물이다. 정은채는 절제된 연기로 강소영의 강단을 표현하며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이끌었다.
세 인물, 세 얼굴…연기 스펙트럼 재확인
‘재벌X형사2’의 주혜라, ‘유어 아너’의 강소영, ‘안나’의 현주까지 세 작품 속 정은채가 그려낸 인물은 저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카리스마와 재치를 겸비한 형사, 진실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검사, 화려함 속에 위태로움을 품은 인물까지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폭이 확인된다.
정은채는 각 인물마다 자신만의 해석으로 설득력을 더하는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난 작품에서도 캐릭터의 인상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재조명의 배경으로 꼽힌다.
현재작으로 새로운 활약을 펼치는 동시에 과거작까지 다시 소환되며 필모그래피 전반이 함께 주목받는 흐름이다. 매 작품 다른 얼굴을 꺼내 보이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재벌X형사2’ 시청률과 편성 정보
정은채가 출연 중인 ‘재벌X형사2’는 총 14부작으로 수사가 막히면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형사 진이수와 새 팀장 주혜라의 공조 수사극이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최근 방영된 8부는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매회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회차에서도 추가 상승 여부가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4년 전 사건과 영국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이 연결되며 남은 회차의 전개에도 시선이 모인다.
한편 ‘안나’는 MBC를 통해 TV 최초로 공개되며 방송 중이고, ‘유어 아너’는 넷플릭스 공개 6일 만에 1위에 오르며 다시 화제가 됐다. 두 작품 모두 정은채의 과거 출연작으로, 현재 방영 중인 ‘재벌X형사2’와 함께 세 작품이 동시에 조명받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