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12회, 방송시간 10분 앞당겨졌다…확대 편성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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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12회, 9월5일 밤 9시40분 10분 확대 편성
공효진 시청률 10% 돌파, 화제성 4위 기록

드라마 '유부녀 킬러'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드라마 '유부녀 킬러'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MBCdrama)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12회를 앞당긴 시간에 방송한다. 11회는 9월 4일 밤 9시 50분 방송됐고, 12회는 9월 5일 토요일 밤 9시 40분으로 10분 확대 편성됐다. 극 중 공효진은 전설적인 저격수 유보나, 일명 킹피셔로 분해 남편과 네 살배기 딸을 둔 워킹맘의 이중생활을 그린다. 11회에서는 유보나가 시어머니 옥선자(차미경 분)를 겨눈 보이스피싱범을 추격하는 장면이 공개됐고, 권태성(정준원 분)과 이동진(이상이 분)의 추적도 각각 속도를 낸다. 방송이 이어지면서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MBCdrama — 이상이 "그 여자가... 킹피셔 본인이거나", MBC 260904 방송

12회, 방송시간 10분 앞당겨 확대 편성

‘유부녀 킬러’는 11회가 9월 4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됐고, 12회는 9월 5일 토요일 밤 9시 40분으로 시간이 조정됐다. 회차마다 방송 시작 시간이 달라진 것으로, 12회는 앞선 회차보다 10분 이른 시간에 편성돼 방송 분량이 확대됐다.

이 같은 편성 변화는 iMBC 공식 채널을 통해 예고편과 함께 공지됐다. 11회 예고에서는 정준원이 극 중 권태성으로서 “그때 핸드폰? 진작 처분했지”라는 대사를 던지는 장면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방송사 측이 회차별로 편성 시간을 조정하는 사례는 주말 예능·스포츠 중계 등 인접 프로그램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유부녀 킬러’ 역시 12회에서 방송 시작 시간이 앞당겨지면서 그만큼 이른 시간부터 시청자와 만나게 됐다.

드라마 '유부녀 킬러' 공식 스틸 (사진=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 공식 스틸 (사진=MBC)

11회 줄거리, 시어머니 노린 보이스피싱범 추격전

11회에서는 유보나가 시어머니 옥선자(차미경 분)를 노린 보이스피싱범을 직접 추격하는 장면이 핵심으로 그려진다. MBC ‘유부녀 킬러’ 측이 11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스틸에는 유보나가 굳은 결의가 서린 눈빛으로 골목길 곳곳을 누비며 범인을 쫓는 모습이 담겼다. 수많은 클라이언트 미팅으로 다져온 실력을 일상에서도 발휘하는 대목으로, 손에 든 캔 음료조차 유보나에게는 무기가 된다.

같은 회차에서 권태성은 보육원에서 발견한 스티커를 단서로 옥이 꽃집을 찾는다. 옥이 꽃집은 유보나의 훈련 장소이기도 해 두 사람의 동선이 겹칠 위험이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권태성은 꽃집 주인 배윤옥(서정연 분)과 마주한 뒤 보육원과의 연관성을 집요하게 캐묻는다. 킹피셔를 향한 추적에 속도를 내는 권태성의 예측 불가한 행보가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이동진은 킹피셔 특별 수사 전담반에 투입된다. 장은학 저격 사건을 기점으로 킹피셔 추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8년 전 월드컵 저격 사건까지 다시 수사선상에 오른다. 이동진은 당시 저격 지점이었던 옥상에서 깊은 고민에 빠지고, 추가 목격자의 등장으로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유보나와 이동진, 권태성 세 인물의 동선이 좁혀지는 흐름이 12회 전개의 관전 포인트로 이어진다.

11회 줄거리, 시어머니 노린 보이스피싱범 추격전 / 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한 장면 (사진=MBC)
11회 줄거리, 시어머니 노린 보이스피싱범 추격전 / 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한 장면 (사진=MBC)

출연진·제작진과 네 번째 OST 발매

‘유부녀 킬러’는 공효진이 유보나, 정준원이 권태성을 맡았고 이상이가 이동진 역으로 극에 힘을 더한다. 성동일, 무진성, 이은샘도 주요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차미경이 시어머니 옥선자, 서정연이 꽃집 주인 배윤옥으로 출연해 서사에 결을 더한다.

작품은 권성창이 기획하고 김은희가 극본을 맡았으며 윤종호·김지훈 감독이 연출한다.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이 공동 제작을 맡았다.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워킹맘의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7월 31일 MBC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극 중 태성의 감정을 담은 네 번째 OST도 발매됐다. STONE MUSIC 측은 4일 “재연이 가창에 참여한 ‘유부녀 킬러’의 네 번째 OST ‘그대가 내 끝일 거라면’이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밝혔다.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격정적인 스트링이 더해지는 정통 발라드로, 진실 앞에서도 끝내 곁에 남고 싶은 권태성의 마음을 그려낸다. 재연은 앞서 ‘선재 업고 튀어’ OST ‘독백’, ‘멜로가 체질’ OST 발라드 버전 등을 가창한 바 있다.

출연진·제작진과 네 번째 OST 발매 / ‘유부녀 킬러’의 정준원·공효진 (사진=뉴스1)
출연진·제작진과 네 번째 OST 발매 / ‘유부녀 킬러’의 정준원·공효진 (사진=뉴스1)

시청률 10% 돌파, 화제성 순위서도 상위권

‘유부녀 킬러’는 방송 회차가 이어지며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공효진이 킬러와 워킹맘, 아내라는 여러 얼굴을 오가는 연기로 비현실적인 설정을 생활밀착형 서사로 만든 점이 시청률 상승의 동력으로 꼽힌다. 유보나는 태공산 펜션에서 장기 매매 조직을 제압하고 아동 성범죄자 표규철을 처단했으며, 카지노에서는 탁종구와 천성길을 한 발로 동시에 제거하고 20년 전 이동진의 부모를 살해한 장은학까지 처리했다.

화제성 조사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8월 4주차(8월 24일~30일)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공효진은 4위에 자리했다. 같은 조사에서 tvN ‘포핸즈’의 이준영과 송강이 각각 1위와 2위, 넷플릭스 ‘들쥐’의 류준열이 3위에 올랐다.

권태성과 유보나의 과거가 공개된 뒤로는 로맨스 서사도 힘을 얻고 있다. 결혼 전 감정에 무뎌졌던 유보나가 권태성의 진심을 확인하고 경계를 푸는 과정이 12회 전개에서 이어질지가 관심사로 남는다. 12회는 9월 5일 토요일 밤 9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