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개인정보 유출 보상 오늘부터 접수…내가 대상인지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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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기간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30일까지
티빙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7일부터 보상 신청을 받는다. 이번 보상은 자동으로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대상자가 정해진 기간 안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30일까지다. 현재 티빙을 이용하는 회원뿐만 아니라 휴면·탈퇴 회원도 개인정보 유출 대상이라면 보상받을 수 있다. 다만 보상 신청이 로그인과 본인 확인을 거쳐 계정 단위로 진행되는 만큼 탈퇴 회원은 무료 재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보상 패키지는 해킹·피싱 안심보험과 프리미엄 시청 기능, 티빙 포인트, 엔터테인먼트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주의할 점은 최대 300만 원이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현금 보상금은 아니라는 것이다. 향후 보험 보장 대상에 해당하는 피해가 발생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최대 보장 한도다.
‘마이’ 메뉴에서 대상 확인…고객센터 신청은 불가
개인정보 유출 대상자로 안내받은 회원은 티빙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로그인한 뒤 ‘마이(MY)’ 메뉴에 마련된 보상 신청 페이지에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보상 대상이라는 안내가 표시되면 해당 페이지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신청을 마쳐야 한다. 고객센터를 통한 신청은 받지 않기 때문에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보상은 계정당 최초 한 차례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완료한 뒤에는 선택한 보상 항목을 변경할 수 없으므로 엔터테인먼트 혜택을 고를 때 실제 이용 가능 여부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기간 안에 신청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안내를 받은 이용자는 우선 자신의 대상 여부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미 티빙을 탈퇴한 회원도 보상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다만 보상 신청 페이지 접속과 본인 확인을 위해 기존에 이용했던 계정으로 티빙에 다시 가입해야 한다. 유료 이용권을 구매할 필요는 없으며 무료 재가입만으로도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티빙은 보유 정보와 신청자의 신원을 대조하려면 계정 로그인이 필요해 재가입 절차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최대 300만 원 안심보험…현금으로 지급되는 보상금은 아니다

보상 패키지는 해킹·피싱 안심보험 1년 무료 가입, 3개월간 프리미엄 시청 기능, 티빙 포인트 50P, 엔터테인먼트 혜택으로 구성됐다. 티빙은 보험을 포함한 전체 보상안의 1인당 체감 가치를 약 2만 원으로 추산했다.
DB손해보험의 해킹·피싱 안심보험은 사이버 금융 사기를 비롯해 인터넷 쇼핑몰 사기와 개인 간 직거래 사기 등으로 발생한 피해를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보험 이용 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10월 5일까지다.
여기서 ‘최대 300만 원’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이유로 이용자에게 300만 원을 지급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보험 가입 기간에 실제 피해가 발생하고 보장 요건을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의 최대한도다.
프리미엄 시청 기능은 3개월 동안 최대 4K 화질과 콘텐츠 다운로드 400회, 최대 4대 동시 시청을 지원하는 혜택이다. 월 1만 7000원인 프리미엄 이용권 자체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은 아니다.
광고형 스탠다드와 베이직, 스탠다드 이용자는 현재 구독 중인 이용권으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화질과 다운로드 횟수, 동시 시청 대수만 프리미엄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 회원은 프리미엄 시청 기능이 적용되더라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광고를 봐야 한다.
특히 무료로 재가입한 탈퇴 회원은 이용 중인 콘텐츠 이용권이 없기 때문에 프리미엄 시청 기능만으로 영상을 볼 수 없다. 이 혜택을 실제로 이용하려면 광고형 스탠다드·베이직·스탠다드 이용권 가운데 하나를 별도로 구독해야 한다.
티빙 포인트 5000원 상당…웨이브·CGV 중 하나 선택

보상 대상자에게는 개별 구매 콘텐츠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티빙 포인트 50P가 지급된다. 현금 가치로는 5000원 상당이다.
이달 30일을 기준으로 이미 프리미엄 이용권을 사용해 ‘프리미엄 시청 기능’ 보상의 실익이 없는 회원에게는 티빙 포인트 50P가 추가로 지급된다. 해당 회원은 총 100P, 1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혜택은 웨이브 광고형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과 CGV 콤보 3종 5000원 할인 쿠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웨이브 이용권은 5500원 상당이다.
보상은 다음 달 6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지급이 완료되면 회원 계정에 등록된 휴대전화 번호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사용 기한도 확인해야 한다. 티빙 포인트와 프리미엄 시청 기능, CGV 할인 쿠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기한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한다. 웨이브 이용권 쿠폰 역시 12월 31일까지 등록해야 하고, 등록한 날부터 한 달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을 마친 뒤에는 선택한 혜택을 바꿀 수 없다. 웨이브 이용권과 CGV 할인 쿠폰 가운데 무엇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지 판단한 뒤 신청하는 편이 좋다.
3954만개 계정 정보 유출…“보안 체계 근본부터 다시 세우겠다”

이번 보상은 지난 5월 발생한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활성 계정 2206만 개와 휴면 계정 850만 개, 탈퇴 계정 887만 개, 테스트 계정 11만 개 등 모두 3954만 개 계정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성명과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연계정보(CI), 결제 이력 등이 포함됐다. 현재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휴면·탈퇴 계정까지 피해 범위에 포함된 이유다.
티빙은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설명회를 열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과 고객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이번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데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필요한 시정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끝까지 이행하겠다”며 “보안 체계 전반을 근본부터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티빙은 2030년까지 정보보호 투자를 직전 5년 대비 약 4배로 확대하고, 내부 정보보호 인력을 올해 말까지 1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내외부 보안 전문 인력도 현재의 약 3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인증과 접근 통제를 강화하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반 이상 징후 탐지와 실시간 대응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CEO 직속 ‘정보보호혁신 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외부 전문가의 검증을 받고, CEO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중심으로 보안 관리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보상 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티빙 홈페이지나 앱에서 직접 신청해야 한다. 보상이 자동으로 지급되지 않고 고객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없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 안내를 받은 이용자는 기간을 넘기기 전에 대상 여부와 신청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