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문화재 전문가 8명 합류" 제물포구, 개항장 발전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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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은 제물포구 대표 역사문화 공간

인천 제물포구(구청장 김찬진)가 인천 개항장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전문가 조직을 구성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왼쪽 네번째)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왼쪽 네번째)

건축과 문화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8명이 위원으로 위촉돼 개항장 문화지구의 주요 사업과 건축행위, 기금 운영 등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맡는다.

인천 제물포구는 지난 3일 신포청사 상황실에서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관련 조례에 따라 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새로 위촉된 위원들은 건축과 문화재 등 개항장 문화지구와 관련한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됐다.

개항장 문화지구 발전위원회는 인천 개항장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문화지구의 관리와 발전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들의 주요 역할은 기금에 관한 심의, 문화지구 내 건축행위 관련 사항에 대한 자문, 근대건축물 지원사업에 관한 심의 등이다. 개항장 일대의 건축과 문화유산 관리와 관련한 주요 사안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검토하는 것이다.

특히 근대건축물이 밀집한 개항장 일대는 역사적 건축물과 현재의 도시 기능이 함께 존재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지역의 현재 기능과 조화를 이루는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발전위원회 구성은 이 같은 문화지구 특성을 고려해 건축과 문화재 분야의 전문성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제물포구는 위원들의 심의와 자문을 바탕으로 개항장 문화지구와 관련된 주요 사업과 건축행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개항장은 인천의 근대 역사와 도시 발전 과정이 남아 있는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꼽힌다. 개항 이후 형성된 건축물과 거리, 문화적 자산이 남아 있어 보존과 활용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지역이다.

제물포구는 앞으로 개항장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 등과 연결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개발이나 활용에 앞서 문화지구의 특성과 근대건축물의 가치를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발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위촉식은 발전위원회가 앞으로 어떤 기준으로 개항장 문화지구의 주요 현안을 검토할지를 마련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문화재와 건축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만큼 근대건축물 지원이나 건축행위와 관련한 자문 과정에서도 전문성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개항장을 제물포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규정하고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인천개항장은 제물포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공간”이라며 “그 가치를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와 연결하여 시민들이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개항장을 중심으로 향후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 위촉을 계기로 제물포구의 개항장 관련 행정에도 전문가들의 의견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문화지구 기금과 건축행위, 근대건축물 지원사업 등 구체적인 현안을 중심으로 위원회 심의와 자문이 이뤄지게 된다.

문화지구의 발전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역사적 공간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관리하고 지역의 각종 활동과 연결하는 과정도 함께 필요하다. 제물포구가 개항장의 가치를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와 연결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방향이다.

다만 개항장의 역사성과 도시 기능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지는 앞으로 계속 검토해야 할 과제다. 근대건축물의 보존과 활용 과정에서 건축행위와 지원사업 등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지가 발전위원회의 주요 역할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제물포구는 앞으로 발전위원회 운영을 통해 개항장 문화지구와 관련된 주요 현안을 검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근대건축물 지원사업과 건축행위에 대한 자문, 관련 기금 심의 등 위원회의 역할을 통해 문화지구 관리 기반을 다져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