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를 걷는다" 포천시, '운악산 구름길' 준공...7일 본격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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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00m 암벽 잇는 출렁다리

경기 5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운악산의 절벽과 암릉을 잇는 새로운 산림관광시설이 문을 열었다. 해발 약 800m 고지대에 출렁다리와 절벽 잔도를 조성해 운악산의 산세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운악산 구름길’이다.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운악산의 신규 산림관광시설인 ‘운악산 구름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7일부터 본격적인 개방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포천시는 공식 개방에 앞서 지난 6일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지역 마을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해발 약 800m 고지대에 설치된 출렁다리와 절벽 잔도 구간을 직접 답사하며 시설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점검은 구조물의 물리적 안정성을 비롯해 보행 안전시설, 난간, 추락 방지시설 등 이용객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천시는 개방에 앞서 주요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에 준공된 운악산 구름길은 운악산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해 조성됐다. 기암괴석과 암릉이 이어지는 운악산 고지대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와 절벽을 따라 설치한 잔도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출렁다리는 해발 약 800m 지점에 설치돼 고지대 산악지형에서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잔도에서는 운악산의 암벽과 산세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운악산은 한북정맥의 중심축에 자리한 산으로,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세가 특징이다. 새롭게 조성된 구름길은 기존 산행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악산의 지형과 경관을 경험할 수 있는 시설로 마련됐다.

포천시는 시설 개방 이후 이용객의 안전과 등산로 연계성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조성된 구름길을 기존 등산로와 연결하고 이용객의 이동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후속 사업도 추진한다.

2027년에는 운악산 구름길 잔도 종점부에서 대궐터 방면으로 완만하게 우회할 수 있는 신규 등산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기존 암릉 구간에 대한 부담이 큰 초심자와 일반 등산객도 이용할 수 있는 보행 동선을 추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포천시는 이를 통해 현재의 고난도 암릉 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등산로를 마련하고 순환형 보행 연결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등산객들이 자신의 산행 수준과 목적에 따라 이동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등산로 체계를 보완하는 것이다.

산림관광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가을철 운악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이용도 예상된다. 포천시는 가을 단풍 산행 성수기를 앞두고 탐방객 증가에 대비해 안내시설을 보강하고 산악구조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등 현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산악시설은 일반 관광시설과 달리 지형과 기상 상황에 따라 이용환경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포천시는 개방 이후에도 시설과 탐방로의 안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운악산 구름길 개방을 앞두고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백 시장은 “운악산 구름길은 험준한 산악 지형의 한계를 극복하고 천혜의 한북정맥 자연경관을 시민 품에 안겨드리는 포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라며 “이용객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철저한 점검을 마친 만큼, 등산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명품 숲길을 향유할 수 있도록 꾸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앞으로 안내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산악구조 협력체계를 유지해 탐방객 안전관리에 대응할 예정이다. 2027년에는 신규 등산로 개설을 통해 현재 조성된 구름길과 기존 등산로의 연결성도 높일 계획이다.

운악산 구름길은 자연 지형을 활용한 산림관광시설이라는 점에서 기존 산행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고지대 출렁다리와 절벽 잔도를 통해 운악산의 암릉과 경관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시설의 주요 특징이다.

다만 산악시설 이용에는 개인의 체력과 기상, 탐방로 상황 등을 고려한 주의가 필요하다. 포천시 역시 개방 이후 안내와 안전관리를 지속하면서 탐방객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9월 7일 정식 개방에 들어간 운악산 구름길은 앞으로 포천의 산림관광시설 가운데 하나로 운영된다. 포천시는 가을철 탐방객 증가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와 안내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신규 등산로를 추가해 이용 편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해발 800m 고지대에 조성된 출렁다리와 절벽 잔도로 운악산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구름길이 개방되면서, 올가을 운악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