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남구, 사회적경제 기업 16곳 홍보관 입점 모집

작성일

21일까지 신청 접수…제품 전시·홍보와 판로 확대 기회 제공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우수 제품을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홍보관’ 입점 기업을 모집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우수 제품을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홍보관’ 입점 기업을 모집한다. / 광주시 남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우수 제품을 알리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홍보관’ 입점 기업을 모집한다. / 광주시 남구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주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제품 홍보는 물론 새로운 판매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남구는 오는 21일까지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홍보관 입점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남구 종합청사 1층에 조성된 사회적경제 홍보관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남구는 심사를 거쳐 총 16개 입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홍보관에 제품을 전시하고 기업과 상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남구는 홍보관을 찾는 주민들이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활동과 제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16개 기업 선정

입점 신청 대상은 남구 관내에서 사회적경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예비 사회적기업과 예비 마을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수익 창출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말한다. 지역 주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사회적경제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우수하더라도 일반 소비자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거나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대형 유통망에 진입하기 어렵고, 홍보와 마케팅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과 예산이 제한적인 기업도 많기 때문이다.

남구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홍보관 입점 기업을 선정하고, 주민들이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소비자와 기업이 만나는 접점을 넓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입점 기업은 홍보관의 공간을 활용해 생산 제품이나 주요 서비스를 전시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 상품의 특징과 구매 방법을 알릴 수 있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활동 내용도 함께 소개할 수 있어 단순한 제품 진열 이상의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 기업의 사회적 가치·제품 경쟁력 종합 평가

남구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와 제품 경쟁력, 홍보관 운영 취지와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점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이 지역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고 있는지,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얼마나 충실히 실천하고 있는지가 주요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홍보관을 통해 주민들에게 소개할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과 경쟁력, 소비자 접근성 등도 함께 살핀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일반 기업과 달리 수익의 일부 또는 운영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경제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남구는 단순히 판매 가능성이 높은 제품만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 여부를 함께 고려할 방침이다.

홍보관 운영 취지와의 부합성도 중요한 기준이다.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 제품과 서비스가 지역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홍보관을 통해 기업의 활동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입점 기업으로 선정되면 홍보관 내 제품 전시와 홍보 기회를 제공받는다. 기업별 상품 특성과 브랜드 방향을 고려해 제품을 배치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사회적경제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경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주민들도 홍보관을 방문해 지역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치 있는 소비에 동참하는 주민을 확대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 종합청사 1층서 주민 대상 제품 홍보

사회적경제 홍보관은 남구 종합청사 1층에 위치해 있어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행정기관을 찾은 주민들이 지역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공공청사 내 홍보관 운영은 기업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홍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별도의 매장을 운영하기 어려운 기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기업 정보를 알릴 수 있으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할 수도 있다.

제품에 대한 설명과 기업의 활동 내용이 함께 제공되면 소비자는 단순히 가격과 기능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제품이 어떤 사회적 의미를 갖고 있는지까지 이해할 수 있다. 지역 주민이 지역 기업의 상품을 구매할 경우 소비가 지역경제와 일자리, 사회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도 알릴 수 있다.

남구는 홍보관 입점 기업들의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보관 내 전시뿐만 아니라 구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각종 지역 행사 등을 활용한 안내도 검토할 수 있다.

계절과 시기에 맞춰 전시 제품을 바꾸거나 명절 선물, 생활용품, 지역 특산품 등 소비자 수요가 높은 품목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기업별 제품을 순환 전시하면 더 많은 상품과 기업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홍보 활동은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의 구매 선택지를 넓히는 효과가 있다. 사회적경제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지역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입점 기업에는 새로운 고객을 만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 새로운 판로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남구는 사회적경제 홍보관이 입점 기업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실질적인 지원 공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보관에서 제품을 접한 주민이 직접 구매하거나 주변에 추천할 경우 기업의 판매 확대와 고객층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의 계기도 마련될 수 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 홍보관을 통해 제품과 사업을 공유하면 공동 상품 개발이나 공동 홍보, 상호 판매 연계 등 새로운 협력 모델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지역 주민이 소비하면 매출이 기업에 돌아가고, 이는 다시 고용 확대와 사업 확장,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사회적경제 기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과 주민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 공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홍보관을 통한 제품 판매와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면 기업의 사회적 목적 사업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기반도 강화될 수 있다.

남구는 이번 입점 모집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홍보와 판로 지원뿐 아니라 교육과 컨설팅, 공공구매 연계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관련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과 제출서류, 선정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남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남구청 일자리정책과로 하면 된다. 문의 전화는 062-607-2668이다. 신청 기업은 접수 기간과 제출서류를 확인한 뒤 기한 내 신청해야 하며, 구체적인 입점 운영 방식과 전시 가능 품목 등은 공고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기업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 홍보관이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 입점 기업 모집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이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다.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민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남구는 홍보관을 중심으로 기업과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여갈 계획이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으로 홍보관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판로를 확보하고, 주민들의 일상 속에 사회적경제 제품과 서비스가 더욱 가까이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