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군수, 양평공사 임직원과 민선9기 방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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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 넘어 주민 체감 서비스로

전진선 양평군수가 양평공사 임직원들과 민선9기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군과 공공기관이 함께 주민 체감형 행정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립병원과 서울~양평고속도로, 경마테마공원 유치 등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한편 양평공사에도 지역경제와 생활서비스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양평군은 지난 7일 양평매력캠퍼스 4층 온누리실에서 양평공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공사 임직원과 함께하는 민선9기 군정방향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민선9기 출범에 따른 군정 운영 방향을 군 산하 공공기관인 양평공사와 공유하고, 공사가 주민과 가까운 현장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당일 위촉된 ‘매력양평 군수’ 2명도 참석했다. 군정의 주요 역점사업과 운영 방향을 함께 살펴보고 양평공사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 군수는 이날 민선9기 군정 표어로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매력양평’**을 제시하고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우선 남한강 환경교육선 운행과 양평군립병원 설립, 추모문화공원 설치, 국제화교류센터 조성 등 주민 생활과 교육·복지 분야 사업을 소개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추진과 강하 나들목(IC) 사업,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교통과 산업 분야의 주요 현안도 함께 공유했다.

경제와 생활 분야에서는 용문산 사격장 부지의 경마테마공원 유치와 마을상수도 군 관리 계획 등이 제시됐다. 농업·관광 분야에서는 세미원 국가정원 추진이, 삶의 질과 관련해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양평 조성, 청년 지원 확대, 중장년·어르신 복지 강화 등이 주요 정책으로 소개됐다.

민선9기 주요 사업을 폭넓게 설명한 데 이어 양평공사의 역할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전 군수는 양평공사의 기존 사업과 군정 주요 정책을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 논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친화적 시설 관리,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 등을 강조했다.

특히 공사의 역할을 단순한 시설 대여나 관리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넓힐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체육시설을 활용한 각종 대회 유치 등을 사례로 들며 공공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양평공사는 군이 출자한 지방공기업으로 지역의 공공시설 등을 관리·운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군정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공사의 사업을 연계할 경우 주민 생활과 가까운 현장에서 정책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이날 공유회의 취지다.

전 군수는 특히 공사 임직원들이 군민과 직접 접하는 현장의 행정인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군청에서 수립한 정책이 주민에게 실제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양평공사 역시 군정의 주요 방향을 공유하면서 앞으로 맡게 될 역할을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 지역 내 공공시설의 운영과 관리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민선9기 역점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양평공사의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전 군수는 “민선9기 역점사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행정의 최전선에서 군민과 소통하는 양평공사 임직원들의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중요하다”며 “군과 공사가 한 팀이라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매력양평’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번 공유회에서 제시된 사업 가운데는 아직 추진이나 유치 절차가 진행 중인 현안도 있다. 용문산 사격장 부지 경마테마공원 유치,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강하 나들목 추진, 세미원 국가정원 추진 등은 관련 절차와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업들이다.

양평군은 이날 정책 방향을 공유한 뒤 군과 공사의 협력을 강화해 군정 추진 과정에서 공공기관의 역할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이 실제 이용하는 체육시설과 공공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양평공사의 역할 확대는 공공시설 운영의 방식과도 연결된다. 단순히 시설을 유지·관리하는 것에서 나아가 지역 주민과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유한 시설을 지역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날 논의의 주요 내용이었다.

체육시설의 경우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시설 이용 기회를 넓히고 지역 내 체육활동과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는 새로운 시설을 조성하는 것과 별개로 기존 공공시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논의이기도 하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적인 시설 관리가 강조됐다. 공공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향이다.

주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양평공사가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필요한 개선사항을 군과 공유하는 등 현장과 행정을 연결하는 역할도 중요하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민선9기 주요 정책을 군 내부 부서뿐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과 공유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주요 사업의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을 조정함으로써 군정과 공공기관 간 협력 기반을 확인했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민선9기 핵심사업의 추진 상황과 정책 방향을 산하 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8일에는 양평읍사무소에서 ‘양평공사와 함께하는 제2차 민선9기 군정방향 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