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그루밍 의혹' 무혐의로 사실상 종결…'복귀 청신호' 김수현 광고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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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무혐의 처리로 사실상 종결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이른바 ‘미성년자 그루밍’ 의혹 수사가 사실상 종결됐다.

8일 스타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3일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수사 기록을 경찰에 반환했다. 지난 7월 29일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사건 기록을 검찰에 넘긴 지 약 한 달 만이다.
검찰이 기록을 검토한 뒤 경찰에 보완 수사나 재수사 등을 요구하지 않고 기록을 반환하면서, 경찰의 불송치 결정은 그대로 유지되게 됐다. 이에 따라 고소가 접수된 이후 약 1년 4개월간 이어진 수사 절차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지난해 5월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유족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으며, 또 이 과정에서 이른바 ‘그루밍’을 비롯한 성적·정서적 학대가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도 김수현이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유족 측과 김 대표가 제출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 당시 두 사람의 관계 및 사실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지만 김수현의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이번 수사가 김새론의 특정 시기에만 한정돼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고 변호사는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미성년자 시기로 인식하는 고등학교 3학년 시기까지 포함해 제기된 의혹 전반을 수사한 것”이라며 “경찰은 상대방이 제기한 주장과 제출 자료는 물론 당시의 관계와 관련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김수현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대표가 공개한 육성 녹음 파일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들어진 조작 자료라고 판단했고 김수현과 김새론 사이의 카카오톡 대화라고 제시된 자료 역시 허위로 조작된 것으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의 관계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해오다 지난 5월 김수현 관련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됐고, 6월 재판에 넘겨졌다.

김수현은 지난해 배우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중단했지만, 논란 1년 5개월여 만에 해외 활동부터 시작하며 슬슬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7월 14일 필리핀 의류 브랜드 벤치 촬영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RCTI 개국 37주년 특집 행사 'Mahakarya RCTI 37'에 참석하는 등 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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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에는 소속사 골드 메달리스트 측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수현의 광고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수현은 편안한 미소를 지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의 입지를 주연급으로 끌어올린 결정적인 계기는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었다. 가상의 조선 왕 ‘이훤’ 역을 맡은 김수현은 섬세한 감정선과 탁월한 대사 전달력으로 40%가 넘는 최고 시청률을 견인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연이어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400년 동안 지구에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 역을 완성도 높게 표현해 내며 한류 신드롬의 중심에 섰다.
tvN ‘눈물의 여왕’에서는 백현우 역으로 입체적인 연기를 펼쳤다. 드라마 또한 최종화인 16회에서 24.9%의 시청률을 기록해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그는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도둑들’에서는 막내 도둑 잠파노 역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다했으며, 첫 영화 주연작인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남파공작원 원류환 역을 맡아 코믹과 화려한 액션을 오가며 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다시 활동에 시동을 건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나타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