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붉은 물결 속으로…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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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인증부터 영수증 경품 뽑기, 구근 심기까지…오감 만족 참여형 프로그램 '풍성'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가 오는 16일 화려한 막을 올리며 전국의 상춘객, 아니 추산객(秋山客)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아름다운 붉은 융단을 눈으로만 감상하는 수동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직접 몸으로 부딪치고 참여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중심의 이벤트들로 꽉 채워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붉게 물든 모악산, 인생샷 남기고 기념품도 챙기자
이번 꽃무릇축제의 가장 큰 묘미는 단연 모악산의 눈부신 가을 절경을 두 발로 직접 누비는 것이다. 함평군은 축제 기간인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방문객들의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모악산 정상 찾아가기’ 이벤트를 야심 차게 진행한다.
끝없이 펼쳐진 붉은 꽃무릇 군락지를 지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모악산 정상에 오른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촬영하기만 하면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하산 후 축제장 내에 마련된 지정 확인 부스에 제시하면, 함평군이 정성스레 준비한 꽃무릇 관련 기념품이 증정된다. 가을 산행의 상쾌함에 소소한 성취감과 예쁜 기념품까지 더해져, 등산객들은 물론 가족, 연인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인증샷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지갑 열면 행운이 팡팡, 지역 경제 살리는 영수증 이벤트
축제의 열기를 지역 상권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한 재치 있는 소비 촉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함평군은 관광객들이 축제장 내에 머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근 해보면 소재지의 다양한 상점을 방문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이른바 '착한 소비' 이벤트를 기획했다.

◆ 내 손으로 직접 피우는 가을, 특별한 구근 심기 체험
꽃무릇의 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내년의 아름다움을 기약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되는 ‘꽃무릇 프로미스데이(Promise Day) 이벤트’는 관광객들이 흙을 만지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이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은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체험 구역에서 꽃무릇 구근(알뿌리)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심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무료 순환버스로 쾌적한 나들이, 해보면 상권까지 잇는 발걸음
대규모 지역 축제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주차난과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함평군은 축제 기간 방문객들이 자가용 없이도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꽃무릇길 순환버스’를 전격 운행한다. 이 셔틀버스는 축제장 입구와 해보면 소재지 주요 거점을 수시로 오가며 관광객들의 쾌적한 발이 되어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축제장 주변의 혼잡을 줄이는 동시에,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해보면의 다채로운 먹거리 골목과 상점가로 유입되도록 유도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올해 제27회를 맞이하는 모악산 꽃무릇축제는 그저 눈으로만 보고 지나가는 단조로운 관람형 행사를 넘어,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직접 참여하고 땀방울을 흘리며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군수는 “티 없이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붉은 꽃무릇의 융단 속에서 가을의 짙은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시고, 함평이 정성껏 마련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영원히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한아름 안고 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자연과 사람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제27회 함평 모악산 꽃무릇축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함평군 해보면 꽃무릇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지며, 다채로운 부대 공연과 체험 행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함평축제관광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