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롱도르 후보 30인 떴다…손흥민·이강인 등 한국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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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홀란·메시 등 슈퍼스타 30명, 한국 선수는 전원 탈락

세계 축구 최고의 개인상으로 꼽히는 발롱도르의 2026년 최종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해리 케인과 엘링 홀란, 리오넬 메시부터 킬리안 음바페와 라민 야말까지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번 명단에서는 한국 선수를 찾아볼 수 없었다.

2025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 / 발롱도르 인스타그램
2025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 / 발롱도르 인스타그램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과 발롱도르 공식 채널은 8일 2026 발롱도르 남자 부문 최종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올해로 70회째를 맞는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제정한 세계적인 권위의 축구 개인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10월 26일 영국 런던의 팔라디움 극장에서 열린다.

발롱도르 시상식이 런던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대 수상자인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스탠리 매슈스를 기리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 중 한 명은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소속팀과 잉글랜드 대표팀을 합쳐 65경기에 출전해 73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 포칼, 독일 슈퍼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까지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노르웨이 대표팀의 홀란 역시 64경기에서 58골을 터뜨리며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과 음바페, 바르셀로나의 야말, 파리 생제르맹의 우스만 뎀벨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도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다인 8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도 다시 후보가 됐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49경기를 소화하며 득점과 도움을 합쳐 7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앞세워 북중미 월드컵 결승 무대까지 진출했다.

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번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발롱도르를 다섯 차례 받은 호날두는 알나스르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을 이끌었지만 최종 후보 30명에는 들지 못했다.

유럽 밖에서 뛰는 선수들 중에는 북중미월드컵서 멕시코의 에이스로 활약한 훌리안 키뇨네스(알카디시야·멕시코)와 알 나스르의 우승을 이끈 사디오 마네(세네갈) 등이 포함됐다.

축구계에서는 케인, 로드리, 야말, 음바페, 메시 등을 유력 후보로 보는 가운데, 이중 케인의 수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고 있다. 월드컵에서 우승한 로드리는 소속팀 출전 시간이 적으며, 야말은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부족했고 음바페는 소속팀에서의 커리어가 모자르다. 메시 역시 월드컵 우승을 이루지 못해 결과적으로 아쉬운 시즌이 됐다.

2026 발롱도르 후보 30인 / 발롱도르 홈페이지
2026 발롱도르 후보 30인 / 발롱도르 홈페이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명단에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뎀벨레를 비롯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아슈라프 하키미, 비티냐, 주앙 네베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누누 멘데스, 파비안 루이스 등 무려 10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케인과 루이스 디아스, 마이클 올리세, 다요 우파메카노 총 4명이 후보에 포함됐다. FC 바르셀로나에서도 야말과 파우 쿠바르시, 로드리, 페란 토레스까지 4명이 이름을 올리며 유럽 정상급 구단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은 대표팀 선수 6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발롱도르와 함께 발표된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도 세계적인 지도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스페인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을 비롯해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경쟁한다.

최고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야신 트로피 후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카보베르데의 월드컵 돌풍에 힘을 보탠 보지냐가 후보에 포함됐다. 보지냐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카보베르데의 조별리그 통과에 기여했다.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 골키퍼 우나이 시몬과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모로코의 야신 부누, 세네갈의 에두아르 멘디 등도 후보로 선정됐다.

최고의 젊은 선수를 가리는 유망주 부문에서는 야말과 쿠바르시, 워렌 자이르-에메리, 레나르트 카를, 얀 디오망데, 아유브 부아디, 요한 만잠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발롱도르 후보에는 바르셀로나의 4관왕에 힘을 보탠 에바 파요르와 알렉시아 푸테야스, 자메이카 대표팀 공격수 카디자 '버니' 쇼 등이 포함됐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 선수의 이름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한국인 발롱도르 후보는 역대에도 많지 않았다. 가장 먼저 후보 명단에 오른 선수는 2002년 안더레흐트에서 활약하던 설기현이었다. 2005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박지성이 후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 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 뉴스1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시절 두 차례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2019년에는 22위에 자리했고 2022년에는 1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발롱도르 순위다. 당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가장 최근 발롱도르 후보로 선정된 한국 선수는 김민재다. 그는 나폴리 소속으로 뛰던 2023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뒤 22위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기여한 활약을 인정받았다. 아시아 국적 센터백으로서는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된 사례이기도 하다.

하지만 김민재 이후 한국인 후보는 나오지 않고 있다. 2026년 후보 명단에서도 한국 선수 전원이 제외되면서 한국 축구의 발롱도르 후보 공백은 이어지게 됐다. 향후 이강인과 같은 유럽 주요 리그와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다시 세계 최고 개인상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6 발롱도르 30인

• 주드 벨링엄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52경기 15득점 6도움

• 파우 쿠바르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62경기 1득점 2도움

FIFA 월드컵,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 마르크 쿠쿠레야 (스페인, 첼시/레알 마드리드)

65경기 2득점 7도움

FIFA 월드컵 우승

• 우스만 뎀벨레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51경기 26득점 14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인터컨티넨탈컵,

UEFA 슈퍼컵, 리그 1,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 루이스 디아스 (콜롬비아, 바이에른 뮌헨)

66경기 30득점 23도움

분데스리가, DFB-포칼, 프란츠 베켄바우어 슈퍼컵 우승

• 브루노 페르난데스 (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1경기 13득점 25도움

•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브라질, 아스날)

59경기 4득점 6도움

프리미어리그 우승

• 엘링 홀란 (노르웨이, 맨체스터 시티)

64경기 58득점 11도움

FA컵, 카라바오컵 우승

• 아슈라프 하키미 (모로코, 파리 생제르맹)

49경기 4득점 17도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리그 1 우승

• 해리 케인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

65경기 73득점 8도움

분데스리가, DFB-포칼, 프란츠 베켄바우어 슈퍼컵 우승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조지아, 파리 생제르맹)

57경기 24득점 10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인터컨티넨탈컵,

UEFA 슈퍼컵, 리그 1,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 라민 야말 (스페인, 바르셀로나)

57경기 25득점 20도움

FIFA 월드컵,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 사디오 마네 (세네갈, 알 나스르)

55경기 24득점 13도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우승

• 마르키뉴스 (브라질, 파리 생제르맹)

43경기 2득점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인터컨티넨탈컵,

UEFA 슈퍼컵, 리그 1,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아르헨티나, 인테르)

55경기 30득점 10도움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우승

• 킬리안 음바페 (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60경기 58득점 13도움

• 누누 멘데스 (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맹)

53경기 7득점 8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인터컨티넨탈컵,

UEFA 슈퍼컵, 리그 1,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인터 마이애미)

49경기 45득점 30도움

MLS컵 우승

• 주앙 네베스 (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맹)

49경기 11득점 4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인터컨티넨탈컵,

리그 1,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 마이클 올리세 (프랑스, 바이에른 뮌헨)

69경기 27득점 35도움

분데스리가, DFB-포칼, 프란츠 베켄바우어 슈퍼컵 우승

• 윌리안 파초 (에콰도르, 파리 생제르맹)

56경기 2득점 1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인터컨티넨탈컵,

UEFA 슈퍼컵, 리그 1,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 훌리안 키뇨네스 (멕시코, 알 카디시야)

46경기 41득점 5도움

• 데클란 라이스 (잉글랜드, 아스날)

69경기 8득점 14도움

프리미어리그 우승

• 로드리 (스페인, 맨체스터 시티/바르셀로나)

46경기 2득점

FIFA 월드컵, FA컵, 카라바오컵 우승

• 파비안 루이스 (스페인, 파리 생제르맹)

45경기 3득점 6도움

FIFA 월드컵,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인터컨티넨탈컵,

UEFA 슈퍼컵, 리그 1,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 윌리엄 살리바 (프랑스, 아스날)

60경기 1득점 1도움

프리미어리그 우승

• 페란 토레스 (스페인, 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

65경기 25득점 7도움

FIFA 월드컵, 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 다요 우파메카노 (프랑스, 바이에른 뮌헨)

58경기 2득점 4도움

분데스리가, DFB-포칼, 프란츠 베켄바우어 슈퍼컵 우승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브라질, 레알 마드리드)

66경기 28득점 16도움

• 비티냐 (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맹)

64경기 7득점 10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인터컨티넨탈컵,

UEFA 슈퍼컵, 리그 1,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