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도 놀이처럼 즐겁게" 광산구 자원봉사 박람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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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쌍암공원서 18개 기관·단체 다채로운 체험 부스 운영… 일상 속 나눔 문화 확산 기여

자원봉사는 으레 어렵고 특별한 희생이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남녀노소 누구나 놀이처럼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의 장이 열려 지역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웃과 교감하며 지역 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시민 참여형 축제가 지역 사회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나눔과 소통의 축제
광산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병기)는 지난 12일 광산구 첨단 쌍암공원 일대에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제3차 자원봉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점차 개인주의가 심화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이웃과 단절된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시민 참여 행사다.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다채로운 자원봉사 활동을 한자리에서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해 보려는 수많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 18색 매력 뽐낸 이색 체험 부스 시민들 '눈길'
이날 박람회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지역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18개 자원봉사 기관 및 단체들이 직접 꾸린 다채로운 체험 부스였다. 각 단체들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특색과 활동 목적을 살린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환경 보호 트렌드를 반영한 '자원순환 밸런스 게임' 부스에서는 버려지는 쓰레기가 어떻게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는지를 재미있는 게임 형식을 통해 배울 수 있어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돕는 '펫티켓 알리기' 캠페인도 진행되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밖에도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향기 있는 손 마사지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들이 운영되어 박람회장은 하루 종일 웃음꽃이 만발했다. 주민들은 각 부스를 자유롭게 순회하며 다채로운 자원봉사 활동을 몸소 체험하고 나눔의 기쁨을 만끽했다.
◆ 지역 사회 리더들 총출동, 자원봉사자 격려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광산구의 주요 리더들도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기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박병규 광산구청장, 공병철 광산구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박람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들 내빈들은 18개 단체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를 일일이 방문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두 손을 맞잡고 따뜻한 격려의 말을 건넸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광산구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진정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자원봉사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 강은숙 센터장 "일상 속 자연스러운 나눔 기대"
이번 제3차 자원봉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한 강은숙 광산구자원봉사센터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강 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핵심 메시지는 자원봉사가 결코 여유가 있거나 특별한 소수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센터장은 “오늘 쌍암공원을 찾아주신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원봉사도 얼마든지 즐겁고 행복한 축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셨기를 바란다”며, “광산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만들어가겠다”고 굳은 포부를 밝혔다. 광산구자원봉사센터의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광산구 전역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더욱 견고하게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