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강자 동신대 수시 4.2대 1… 한의예·보건계열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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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수시모집 6천여 명 지원,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며 경쟁률 호조
AI 융합 교육과 파격적 장학 혜택 차별화 전략 통했다

실무 중심의 특화된 커리큘럼과 신입생을 위한 파격적인 장학 혜택이 수험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전년 대비 지원자 증가 뚜렷… 취업률 강점 통했다
동신대학교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202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총 1,431명 모집에 6,003명의 수험생이 지원해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방 대학들의 잇따른 미달 사태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다. 지난해 실시된 수시모집 당시 1,420명 모집에 5,903명이 지원해 4.16대 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모집 인원이 소폭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 수와 평균 경쟁률이 모두 상승하는 고무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에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동신대만의 높은 취업률과 탄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강력한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 간판학과 한의예과 최고 경쟁률… 보건·특성화 쏠림 뚜렷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곳은 단연 동신대의 간판학과인 한의예과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단 8명을 모집하는 데 무려 180명의 우수 인재가 몰려 22.5대 1이라는 경이로운 최고 경쟁률을 달성했다. 한의예과는 일반전형뿐만 아니라 지역학생1전형(9.1대 1), 지역학생2전형(14.2대 1), 지역학생기회균형전형(11.5대 1), 농어촌전형(14대 1) 등 전형을 가리지 않고 매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에서는 27대 1이라는 폭발적인 경쟁률을 기록해 전국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보건의료 및 특성화 학과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K-뷰티 산업의 성장과 함께 유망 직종으로 떠오른 뷰티미용학과가 14.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고, 졸업 후 안정적인 진로가 보장되는 군사학과(11.3대 1)와 방사선학과(10.4대 1) 역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돌파하며 수험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 밖에도 현대 사회의 수요가 높은 사회복지학과(8.4대 1), 4차 산업 핵심인 전기공학과(6.4대 1), 전통의 취업 강호 간호학과(6.3대 1), 작업치료학과(6.2대 1), 물리치료학과(5.6대 1), 응급구조학과(5.6대 1), 경찰행정학과(5.2대 1) 등 실용 학문 위주의 학과들이 상위권 경쟁률을 휩쓸며 선전했다.
◆ AI·반도체 융합 시대, 맞춤형 인재 키우는 특화 교육
동신대가 이처럼 훌륭한 입시 결과를 낼 수 있었던 핵심 원동력은 급변하는 미래 산업 생태계에 발맞춘 과감한 ‘교육 혁신’에 있다. 동신대는 다가오는 초거대 AI 대혁신 시대와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산업 지형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AI 기반 교육 혁신을 단행했다. 단순히 전공 지식만 주입하는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융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학과별 특화교육과정’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구체적으로는 각 학과 고유의 주전공 커리큘럼에 타 학문의 연계·융합 전공을 더하고, 세분화된 소단위(MD)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학과 간의 두꺼운 벽을 허물고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상호 개방함으로써, 소속 학과에 얽매이지 않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전공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차세대 반도체,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안전, 첨단 문화콘텐츠, 청년 창업 등 미래 사회가 절실히 요구하는 핵심 유망 분야의 실무 역량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첫 학기 등록금 제로" 신입생 위한 파격 장학 혜택
미래 인재 양성을 향한 동신대의 전폭적인 투자는 신입생들을 위한 파격적이고 다채로운 장학 제도로도 직결된다. 고물가 시대에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덜어주기 위해 내년도 신입생을 겨냥한 ‘등록금 제로화’ 수준의 강력한 혜택을 내걸었다.
동신대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일반학과에 최초 합격하거나 충원 합격한 신입생이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소득분위부터 다구간에 속하는 학생들에게 입학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교내 장학금 등으로 보전해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을 연계해 사실상 첫 학기 등록금 부담을 완전히 없애준 것이다. 또한,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높은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의 합격생에게도 소득분위 나 구간에 해당하는 학생까지 첫 학기 전액 장학금을 아낌없이 지급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단, 한의예과 합격생은 전액 장학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학처 관계자는 “동신대는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학업과 취업 준비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든든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자격증 취득부터 꼼꼼한 현장 실무 교육, 그리고 실제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여, 명실상부한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서의 굳건한 명성을 미래에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