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시정을 잇는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배미경 대변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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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통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 갖춘 인사 발탁…정책 홍보부터 언론·시민 소통까지 총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시정 홍보와 대외 소통을 이끌 신임 대변인에 배미경 ㈜더킹핀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4일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배미경 대표이사를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언론의 눈높이에 맞춘 정책소통을 강화하고 통합특별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과 현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인선이다.

민형배 시장이 배미경 대변인을 임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형배 시장이 배미경 대변인을 임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이번 대변인 선발은 특정 분야의 경력만을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홍보·언론 분야의 전문성, 시민과의 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됐다.

◆ 전국 공개모집으로 전문 인재 발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민 중심의 행정과 정책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대변인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지난 8월 초 전국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모두 5명이 지원했다. 통합특별시는 지원자들의 경력과 전문성을 검토한 뒤 선발시험위원회 면접시험과 인사위원회 심사 등 단계별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대변인이라는 직위가 단순히 시정을 알리는 홍보업무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과 행정, 언론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평가가 이뤄졌다.

지역의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언론 환경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역량,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통합특별시는 이 같은 검증 과정을 거쳐 배미경 대표이사를 최종 적임자로 선정했다.

◆ 시정 메시지부터 언론 소통까지 지휘

신임 대변인의 역할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시민에게 알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정 전반에 대한 홍보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주요 정책의 메시지를 정리하는 한편, 대외 홍보전략을 수립하는 등 시정 홍보정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시장과 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언론 브리핑과 보도 대응 역시 대변인의 핵심 업무다. 복잡한 행정정책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역할도 맡는다.

특히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행정체계로 출범한 통합특별시라는 점에서 대변인의 소통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다.

통합 과정에서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정책과 변화상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지역별 다양한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배미경 대변인은 시정과 시민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언론·홍보 현장 두루 경험한 전문가

배미경 대변인은 언론과 홍보 분야에서 학문적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함께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언론·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 기반을 갖췄다.

실무 현장에서도 다양한 홍보 및 대외협력 업무를 경험했다.

2015광주U대회조직위원회 대외협력공보담당관을 지냈으며, 광주광역시 도시마케팅본부 기획홍보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제행사와 지방행정 분야의 홍보 업무를 담당했다.

대규모 국제행사의 대외협력과 공보 업무부터 지방정부의 정책 홍보와 도시마케팅까지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이번 인선에서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현재 ㈜더킹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만큼 조직 운영과 홍보전략 분야에서도 실무 경험을 갖추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이 같은 경력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시민들에게 시정의 핵심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언론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장의 목소리 듣는 소통창구 되겠다”

배미경 신임 대변인은 취임과 함께 시민과 현장을 중심에 둔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주요 시책과 사업의 취지를 시민에게 전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중심의 열린 소통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일방적으로 정책을 전달하는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다시 행정에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출범 이후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생활·경제·행정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특별시의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대변인에게 요구되는 역할 역시 과거의 단순한 언론 대응을 넘어 정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시민의 언어로 풀어내는 능력까지 확대되고 있다.

배미경 대변인이 그동안 쌓아온 언론·홍보 분야의 전문성과 행정 및 국제행사 현장 경험이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소통 전략과 어떻게 결합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임 대변인의 임기는 2년이다. 업무 수행 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배미경 신임 대변인이 시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고 통합특별시의 정책을 시민에게 알리는 ‘양방향 소통의 가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