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오 함평군수, 우시장서 축산 현장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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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함평우시장 찾아 농가 애로사항 청취…구제역 방역 강화 당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이남오 함평군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축산 현장을 찾아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 군수는 15일 함평우시장을 방문해 함평축협과 한우협회 등 축산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축산업 현황과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고물가와 이상기온 등으로 생산비 부담이 커진 축산농가의 현장 상황을 살피고, 명절을 앞둔 우시장 운영 실태와 방역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 우시장 찾아 축산인들과 현장 대화
이 군수는 이날 함평우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축산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한우시장 동향과 농가 경영 여건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어 함평축협과 한우협회 등 축산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의 간담회를 열고 축산업계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했다.
축산농가들은 생산비 상승과 시장 여건 변화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축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 지원과 함께 지역 축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 구제역 재확산 우려…방역수칙 준수 당부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구제역 방역에 대한 우려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이남오 군수는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방역 활동과 함께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가 간 접촉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타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 참석에도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평군 역시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홍보와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 축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공약 추진
이 군수는 함평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사업 추진 의지도 밝혔다.
특히 민선 9기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한우 유전자원센터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한우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축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함평은 한우산업이 지역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우수한 유전자원 확보와 생산 기반 강화, 농가 소득 안정 등을 연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 군수는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면서 단기적인 농가 지원뿐 아니라 지역 축산업의 구조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축산업 살아야 지역경제도 활력”
이남오 군수는 축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축산농가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군수는 “지역 경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축산업이 살아야 함평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다”며 “한우 유전자원센터 건립 등 민선 9기 공약사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역 축산업의 대전환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농가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농가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추석을 앞두고 축산 현장을 직접 찾은 이 군수의 이번 행보가 농가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