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서 심정지 O형 환자에게 A형 혈액 수혈…환자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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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송치 결정에 검찰 재수사 요청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O형 응급 환자에게 착오로 A형 혈액을 수혈한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고소당한 사건을 경찰이 지난달 불송치 처분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2024년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 지난달 14일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O형 응급 환자에게 착오로 A형 혈액을 수혈한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고소당한 사건을 경찰이 지난달 불송치 처분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2024년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 지난달 14일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O형 응급 환자에게 착오로 A형 혈액을 수혈한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고소당한 사건을 경찰이 지난달 불송치 처분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2024년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 지난달 14일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대학병원서 심정지 O형 환자에게 A형 혈액 수혈…환자 끝내 사망

해당 대학병원의 의료진은 50대 여성 A 씨가 2024년 9월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응급실을 찾자 응급 수혈이 필요하다고 보고 검사를 진행해 혈액형을 A형으로 판정했다. 하지만 A 씨는 본래 O형이었다. 당시 응급실에서 다른 환자와 혈액 바코드가 뒤바뀌는 착오가 벌어져 A 씨가 다른 혈액형으로 수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50대 여성 A 씨의 상태가 악화해 그로부터 한 달여 뒤 사망하자 유족은 해당 대학병원 의료진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당시 응급실 간호사들의 부정확한 확인 작업이 겹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봤으나 혐의까지 인정된다고 판단하지는 않았다.

경찰 불송치 결정에 검찰 재수사 요청

경찰은 전공의 파업으로 인력이 부족했던 와중에 응급환자까지 많았던 현장 상황과 심정지와 폐색전 등이 겹쳤던 A 씨의 상태를 고려해 이런 결론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검토한 서울북부지검은 경찰에 최근 재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종 처분에 앞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경찰에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O형 응급 환자에게 착오로 A형 혈액을 수혈한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고소당한 사건을 경찰이 지난달 불송치 처분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2024년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 지난달 14일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검토한 서울북부지검은 경찰에 최근 재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종 처분에 앞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경찰에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1
O형 응급 환자에게 착오로 A형 혈액을 수혈한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고소당한 사건을 경찰이 지난달 불송치 처분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 의료진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2024년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 지난달 14일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기록을 넘겨받아 검토한 서울북부지검은 경찰에 최근 재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종 처분에 앞서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경찰에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1

수혈은 부족한 혈액 성분을 보충해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치료지만 환자와 맞지 않는 혈액이 투여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적혈구 수혈에서는 ABO 혈액형의 적합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혈액형이 맞지 않으면 환자의 혈액 속 항체가 수혈된 적혈구의 항원과 반응하면서 적혈구가 파괴되는 급성 용혈성 수혈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 수혈 사고의 위험성

예를 들어 O형 환자의 혈장에는 일반적으로 A항원과 B항원에 반응하는 항체가 존재한다. 따라서 O형 환자에게 A형 적혈구를 잘못 수혈하면 환자의 항체가 A형 적혈구를 공격해 적혈구가 빠르게 파괴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열과 오한, 통증, 저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급성 신장 손상,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쇼크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O형 환자에게 A형 적혈구를 임의로 수혈해서는 안 된다.

다만 혈액형만 같다고 해서 모든 수혈이 안전한 것은 아니다. RhD를 비롯한 다른 적혈구 항원도 고려해야 하며 환자가 과거 수혈이나 임신 등을 통해 특정 적혈구 항원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의료기관에서는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혈 전 ABO·RhD 혈액형 검사와 비예기항체 선별검사 등을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교차시험을 통해 환자의 혈액과 수혈할 혈액이 적합한지 확인한다.

수혈 사고는 혈액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 확인이나 혈액백 확인 과정에서의 오류로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수혈 전에는 환자 정보와 혈액 정보를 정확하게 대조하고 수혈을 시작한 뒤에도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지 관찰하는 절차가 중요하다. 수혈 중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진이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