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보기 부담 덜겠네…내일(17일)부터 강남 시장 4곳서 '할인 행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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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강남 전통시장서 최대 30% 할인 + 상품권 환급
서울 강남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에서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한다.

강남구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도곡시장, 강남개포시장, 역삼동 골목형상점가, 영동전통시장 등 4곳에서 추석맞이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모두 302개 점포가 참여한다.
시장별로 제수용품과 식품 할인부터 온누리상품권 환급, 민속놀이, 경품 증정, 근거리 배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도곡시장, 제수용품 최대 10% 할인·당일 배송
도곡시장에서는 17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26 추석 더드림 이벤트’가 열린다. 제수용품을 비롯해 축산물, 과일, 수산물 등을 정상 가격보다 3~1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투호 던지기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도 진행된다. 당일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을 제공하며, 시장 내 여러 점포에서 구매한 금액을 합쳐 3만 원 이상이면 반경 5㎞ 이내 지역까지 당일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남개포시장은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추석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축산물과 과일, 떡, 반찬 등을 품목에 따라 5~30% 할인 판매한다.
당일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돌려준다. 구매금액의 20%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 원이다.
할인 점포를 이용하거나 디지털온누리 앱을 설치하고 행사 참여를 인증한 고객 등에게는 홍보물품도 제공한다. 합산 구매금액이 5만 원 이상인 경우 반경 4㎞ 이내 지역까지 당일 배송을 지원한다.
역삼동 골목형상점가, 구매금액 따라 온누리상품권 환급

같은 날 역삼동 골목형상점가에서도 ‘추석맞이 고객감사 환급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두 차례 진행된다.
구매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선착순으로 환급한다. 4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 8만 원 이상은 2만 원, 12만 원 이상은 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디지털온누리 가입과 사용 방법도 안내한다.
영동전통시장은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가위 복주머니를 찾아라’ 행사를 연다.
당일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복주머니에 담긴 경품을 제공하고 송편과 에코 장바구니도 무료로 나눠준다. 여러 점포에서 구매한 금액을 합쳐 3만 원 이상이면 반경 5㎞ 이내 지역까지 당일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2일에는 강남구 직원 참여 장보기 행사
강남구는 행사 기간 이후인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상점가 장보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추석맞이 할인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가 구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즐거운 명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추석 장보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장바구니 부담 줄이는 ‘알뜰 팁’
추석 장보기를 준비할 때는 필요한 품목을 미리 정리하고 판매처별 할인 행사를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명절 직전에는 과일과 축산물, 채소 등 성수품 구매가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품목별 가격과 할인 조건을 확인한 뒤 구매처를 나누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
장을 보기 전에는 이용하려는 시장이나 마트가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같은 품목이라도 점포와 판매 단위, 원산지,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어 단순히 표시 가격만 비교하기보다 실제 구매량을 기준으로 살펴봐야 한다.
육류는 부위와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용도에 맞춰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추석을 앞두고 한우는 9월 12일부터 24일까지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돼지고기도 9월 30일까지 삼겹살과 목살, 앞다리살 등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가 이어진다. 매장별 일정과 할인 폭은 다를 수 있다.
과일과 채소는 필요한 양을 정한 뒤 구매하는 편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명절 음식에 들어갈 재료를 메뉴별로 적어 두고 집에 남아 있는 식재료를 먼저 확인하면 중복 구매도 피할 수 있다.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면 온누리상품권 환급 여부와 시장별 자체 할인, 배송 지원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상품권이나 경품을 제공하는 곳도 있어 행사 날짜와 구매 조건을 미리 확인하면 장보기 계획을 세우기 쉽다.
추석 장보기 전 꼭 확인하세요…사과·배 ‘잘 고르는 법’

추석 장보기에 나설 때는 가격뿐 아니라 식재료의 상태를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과 고기, 채소 등은 겉모습과 촉감만 확인해도 신선도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대표적인 명절 과일인 사과는 전체적으로 색이 고르게 들고 표면에 상처나 흠집이 없는 것을 고른다.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이 나며 향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고 은은한 것이 좋다. 겉면을 눌렀을 때 물렁거리면 저장 기간이 길었거나 품질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배는 표면에 상처나 흠집이 없고 전체적으로 매끈한 것을 살펴본다. 꼭지 반대편에 검은색의 미세한 균열이 없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만 껍질에 얼룩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재배 방식이나 품종에 따라 겉면 색이 고르지 않을 수도 있다.
과일을 여러 종류 구입했다면 보관 방법도 챙겨야 한다. 특히 사과는 숙성을 촉진하는 에틸렌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배나 감 등 다른 과일과 함께 두면 무르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사과는 다른 과일과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채소는 잎과 줄기의 상태를 먼저 살핀다. 시금치처럼 잎을 먹는 채소는 잎이 지나치게 시들거나 물러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무는 표면이 단단하면서 갈라지거나 심하게 상한 부분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기본이다.
고기와 생선은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하는 편이 좋다.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구입한 냉장·냉동 식품은 다른 장보기 품목과 분리해 담고 귀가한 뒤에는 가능한 한 빨리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다. 명절처럼 구매할 식재료가 많을 때는 필요한 양을 미리 정리해 두면 중복 구매와 장기간 보관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