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우 제대로 즐겼다"…포천한우축제 이틀간 2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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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부터 공연·체험까지 풍성
포천의 대표 먹거리인 한우와 한탄강의 가을 풍경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었던 ‘제14회 포천한우축제’가 이틀간 2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막을 내렸다.

한우 할인판매와 구이존을 중심으로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이어졌고,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초청가수 공연과 요리 시연까지 더해지면서 먹거리와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축제로 운영됐다.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사)전국한우협회 포천시지부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개최한 ‘제14회 포천한우축제’에 이틀간 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포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한탄강의 자연경관과 연계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을 대표하는 농축산물과 관광자원을 하나의 축제 안에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포천의 맛과 가을 풍경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의 중심은 역시 포천 한우였다. 행사장에 마련된 한우 할인판매장과 구이존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포천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바로 구워 맛보면서 품질과 풍미를 직접 경험했다. 한우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판매와 행사장에서 즉석으로 즐길 수 있는 구이 공간을 함께 운영하면서 구매와 체험이 동시에 이뤄졌다.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한돈 시식과 우유·유제품 판매, 계란 시식 등이 진행돼 한우 외에도 지역과 국내 축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도 함께 이뤄져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포천의 다양한 농축산물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의 또 다른 축이었다. 한우 사진전을 비롯해 송아지 먹이주기, 코뚜레 만들기, 우유 빨리 마시기, 어린이 그림 그리기, 계란 꾸러미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축산업과 농업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도록 구성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행사장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추억 만들기 사진관과 어린이 공기 놀이터, 승마 체험 등이 마련되면서 연령대가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송아지 먹이주기와 승마 등의 체험을 직접 해보면서 축산과 농업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탄강의 가을 풍경 역시 축제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행사가 열리면서 방문객들은 한우와 지역 농특산물을 즐기는 동시에 주변의 자연경관을 둘러볼 수 있었다. 포천시가 한우라는 지역 대표 먹거리와 한탄강이라는 관광자원을 연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축제장 안에서 먹거리와 체험을 즐긴 뒤 자연을 함께 둘러보는 방식으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연결했다.
특설무대에서는 가을 축제의 분위기를 높이는 공연이 이어졌다. 허찬미, 한강, 서지오, 장진호, 아리현, 쏘근부부, 양파 등 초청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으며, 레크리에이션과 어린이 마술공연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산물과 지역 농특산물 중심의 축제에 문화공연을 결합하면서 관람객이 먹거리만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다. 특히 어린이 마술공연과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되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끈 또 하나의 프로그램은 요리 시연이었다. ‘흑백요리사2’로 알려진 김호윤 요리사가 행사장을 찾아 포천 한우와 축제 현장에서 판매되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한우스테이크 조리 과정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전문 요리사의 손길을 통해 한우가 조리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고 완성된 요리를 시식하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우와 농산물을 실제 요리로 연결해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생산된 농축산물이 소비자의 식탁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보여줌으로써 지역 먹거리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는 시간이 됐다.
이처럼 제14회 포천한우축제는 한우를 중심으로 한 판매·시식 행사에만 머물지 않고 체험과 공연, 요리 시연,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을 함께 구성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확대해 축제장에 머무르는 동안 여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는 지역 농축산업의 현장을 알리는 콘텐츠도 함께 마련됐다. 한우 사진전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축산업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와 홍보를 통해 포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도 함께 소개했다.
포천시는 이번 축제가 포천 한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축산물 소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관광자원을 한자리에서 소개할 수 있었다는 점을 성과로 꼽았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께서 포천 한우와 한탄강의 가을을 함께 즐겨주셨다”며 “이틀간 많은 분이 축제장을 찾아주신 것은 포천 한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포천 한우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한탄강을 비롯한 포천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만족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 농축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