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크게 한방 먹인 정치인…“왈왈 거리지 말라” 초강경 발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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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지 않은 한동훈 “유치한 조어까지 만들면서 애절하게 옹호”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직격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 의원을 향해 "윤석열과 한동훈은 한 몸이다. 그래서 윤동훈이라고 부르겠다"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한동훈 직격한 민주당 박성준 "윤석열과 한동훈은 한 몸, 윤동훈이라 부르겠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16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 예산정책협의회 도중 기자들을 만나 "(한동훈 의원이) 윤석열과 같은 핏줄이고 DNA가 같다는 것을 한동훈의 모습과 행태를, (그의) 입을 통해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다"라며 이렇게 비판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왜 한동훈이 윤석열의 황태자였는지 요즘의 모습을 통해, 거짓 선동의 모습으로 알 수 있다"라며 "겁을 잔뜩 먹고 왈왈 대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이 12월 3일 쿠데타를 했고 한동훈은 한덕수(전 국무총리)와 쿠데타를 시도하다 실패했고 요즘 한동훈은 막말 영웅이 되고 있다"라며 "윤석열은 비상계엄으로 폭정 난사형이었는데 한동훈은 막말 언어로 난사형을 뿌리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윤석열과 한동훈은 묶어서 '윤동훈'으로 부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훈은 앞으로 왈왈 거리지 말고 수사를 제대로 받아라"라며 "비밀번호를 바꾸지 말고 휴대전화를 제출할 준비를 하라"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유치한 조어까지 만들면서 애절하게 옹호” 반격
이런 더불어민주당 공세에 한동훈 의원은 물러서지 않고 반격했다.
한동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이 유치한 조어까지 만들면서 애절하게 ‘오빠독약로비’ 옹호해 보려 하는데 그러면 이제 우리는 민주당을 '김민새천년NHK당'(김민새+새천년NHK룸싸롱당)이라고 불러주지요"라고 맞받아쳤다.
한동훈 의원은 "민주당이 떼거지로 튀어나와 이런 말 같잖은 소리 해봤자, 국민들 보시기에 '민주당은 오빠독약로비 옹호, 한동훈은 오빠독약로비 비판'이다. 국민들께서 '민주당 말 맞아. 오빠독약로비 소중해! 오빠독약로비 지켜!' 하실 것 같냐. 당신들 망했다"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오빠 독약 로비스트를 '정의부'의 수장으로 뻔뻔하게 임명하는 정권이 3년 더 갈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한동훈 의원은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못 마친다고 단언한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후보자를 임명하면 상황이 안 좋아질 것이라는 의미냐는 진행자 질문에 "저는 거리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거리로 나와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동훈 의원은 자신도 거리로 나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차차 두고 보시면 알게 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 의원은 김승원 후보자와 브로커 양 모씨가 집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도 즉답하지 않았다.
한동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향해 '혐오 표현을 쓴다'라며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민주주의의 진짜 적들과 혈혈단신으로 싸울 때는 말로 해서는 싸울 수도, 이길 수도 없다"라며 "진짜 정치인의 품격은 이럴 때 진흙탕에 뛰어들어 진흙탕에 빠질 위기에 있는 국민을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