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편히 쉬어가는 귀성길…곡성군, 고속도로 휴게소 위생 철통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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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곡성휴게소 양방향 '식품안심구역' 전격 지정… 식중독 원천 차단 나서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달래고 허기를 채우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찾는 발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남 곡성군이 선제적인 위생 관리에 팔을 걷어붙여 눈길을 끈다.
◆ 명절 대이동 대비 철통 위생 관리 돌입
곡성군은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호남고속도로에 위치한 곡성휴게소 양방향(순천 방향, 천안 방향) 두 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전격 지정했다고 밝혔다.
명절 연휴 기간에는 불특정 다수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의 특성상, 아주 작은 위생 관리 소홀도 대형 식중독 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을 초입에는 음식물이 쉽게 상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곡성군은 선제적이고 철저한 예방 체계를 구축하여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식중독 걱정 없이 안전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까다로운 검증 통과한 '식품안심구역'
이번에 곡성군이 도입한 '식품안심구역'은 단순히 지자체의 자체적인 선언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매우 까다로운 위생등급제 평가를 통과한 '식품안심업소'들이 한데 밀집해 있는 특정 구역을 관할 지자체가 공식적으로 지정하고 특별 관리하는 공신력 있는 제도다. 이번 지정을 획득하기 위해 곡성휴게소 양방향에 입점해 있는 메인 식당가를 비롯해 다양한 간식 매장 등 주요 식품접객업소들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엄격하고 세밀한 현장 평가를 모두 거쳤다. 식재료의 입고부터 보관, 조리, 배식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완벽한 위생 상태를 입증해 내며 식품안심업소로서의 자격을 당당히 부여받았다.
◆ 눈에 띄는 안내 현판, 높아지는 신뢰도
휴게소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도 눈에 띈다. 곡성군은 방문객들이 해당 구역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이용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닿는 주요 이동 동선 곳곳에 '식품안심구역'임을 알리는 대형 안내 현판을 설치했다. 이 현판을 본 귀성객들은 불안감을 내려놓고 마음 편히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이는 곧 곡성군이라는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처음 방문하는 지역의 휴게소에서 느끼는 청결함이 지역의 훌륭한 첫인상으로 자리매김하는 셈이다.
◆ 일회성 행사 NO, 철저한 사후 관리 약속
곡성군의 위생 관리 노력은 현판식과 명절 연휴로 끝나지 않는다. 군은 이번 '식품안심구역' 지정이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정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지정 이후에도 상시적이고 강도 높은 사후 관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위생 감시원들을 통한 정기적인 위생 상태 점검은 물론, 예고 없는 불시 점검을 통해 업주들의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곡성군 위생관리 담당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타 지역 방문객들이 우리 곡성을 가장 먼저 접하고 지역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관문과도 같은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번 식품안심구역 지정을 마중물 삼아 명절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은 물론, 평소에도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언제든 믿고 안심하며 찾을 수 있는 선진화된 외식 환경을 확립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