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산 2단계 사업 국비 100억 따냈다" 포천시, 중앙공원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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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면 하성북리 일원
약 6만2천579㎡ 규모
경기 포천시가 도심 한가운데 시민들이 자연과 역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대규모 중앙공원 조성을 위한 국가 지원을 확보했다.

청성산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종합개발사업 2단계가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신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포천시는 시비를 더해 모두 143억 원을 투입해 공원·녹지 확충과 역사·산림자원을 활용한 도심 휴식공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7년 접경권 발전지원 사업’ 공모에서 ‘청성산 종합개발사업(2단계)’이 신규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접경지역의 지역적 특성과 발전 여건을 고려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접경권 발전지원 사업’의 하나다. 포천시는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사업으로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2단계를 발굴해 공모에 참여했으며, 최종 선정으로 국가 재정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2단계에는 국비 100억 원과 시비 43억 원 등 모두 14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군내면 하성북리 일원으로, 약 6만2천579㎡ 규모의 도심권 중앙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천시는 도심권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원과 녹지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단순한 녹지 조성에 머무르지 않는 지역 특색형 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청성산 주변에 남아 있는 산성·성곽 등 역사·문화적 요소를 공원 공간에 반영하고, 숲과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휴식·여가시설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계획에 포함된 주요 시설은 무장애 숲속산책길과 산림욕장, 피크닉정원 등이다. 누구나 보다 편리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고려한 산책길을 조성하고, 산림의 특성을 살린 휴식공간과 가족 단위 이용객 등을 위한 피크닉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무장애 숲속산책길은 다양한 시민들이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산림공간의 자연성을 살리면서도 보행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포천시는 중앙공원 조성을 통해 도심에서 부족했던 공원·녹지 기능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이동하지 않더라도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일상 속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청성산이 가진 역사적 자원을 공원 조성에 활용하는 것도 사업의 중요한 특징이다. 포천시는 산성·성곽 등 지역의 역사·문화적 요소를 상징시설 등에 반영해 자연과 역사자원이 어우러지는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향이다.
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다는 점도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청성산의 자연환경을 훼손하기보다 기존 산림의 특성을 살리는 방식으로 공원공간을 구성하고, 산책과 산림욕, 휴식 등 다양한 이용 형태가 가능하도록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예정이다.
도심권 중앙공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다. 특히 대규모 시설을 찾아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도심에서 산책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다.
포천시는 이번 국비 확보를 사업 추진의 중요한 기반으로 보고 있다. 국비 100억 원이라는 재원을 확보하면서 총 14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이 마련됐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실시설계와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군내면 하성북리 일원에는 6만2천579㎡ 규모의 중앙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원 안에는 산림을 활용한 산책과 휴식공간뿐 아니라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살린 상징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면서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포천시의 구상이다.
포천시는 공원 조성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시민의 생활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는 점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도시가 성장할수록 주거와 교통, 산업시설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녹지의 중요성도 커지는 만큼 도심권 녹지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사업은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이라는 국가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국가사업과 연계하고, 지방재정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규모의 생활 기반시설을 국비와 시비를 결합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비 확보 과정에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재원 확보에 힘써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청성산 종합개발사업(2단계)의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누리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심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 확보에 힘써주신 김용태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