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연휴 의료 비상대응체계 총력 가동...안전관리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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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특별대응기간’, 비상진료 및 감염병 대응 총력
응급의료기관 36개소, 문여는 병․의원 및 약국 610개소 지정·운영
산불·화재·재난 대비 24시간 비상대응체계 유지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상북도가 추석연휴 의료 비상대응체계 가동 및 각종 재난 대비 24시간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간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의료 분야의 경우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도내 응급의료기관 36개소는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맡는다. 외래진료 공백을 줄이고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610개소도 지정·운영한다.

경북도와 22개 시·군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지역별 일일보고와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재난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상황을 감시한다.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 비상대응체계도 유지한다.

소아진료를 위해 동서남북 권역별 24시간 소아응급실 4개소와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 6개소를 운영한다.

중증 소아환자가 발생하면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대구·경북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감염병 비상대책반 24개 반, 249명을 운영하며 24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의심사례가 발생하면 신속히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벌여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다.

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빈틈없는 응급의료 대책을 통해 도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가족의 건강을 위해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안전분야에서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산불・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연휴기간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11개반 60명이 참여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안전상황실과 소방본부는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도・시군・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한다.

추석을 맞아 이용객이 증가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등 취약시설의 안전관리를 집중 강화한다.

주요 전통시장 60여 개소는 소방・전기・가스・시설 분야를 점검하고, 대규모 점포・주차시설・물류창고 84개소는 민관합동점검을 한다.

공중이용시설 5개소와 50인 미만 고위험 제조업 사업장 20개소도 안전점검을 하며, 다중이용시설 화재 안전조사와 전통시장 합동점검도 병행한다.

산불・화재와 자연재난에 대한 예방과 대응도 강화한다. 태풍・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집라인・전망대・자동개폐식 그늘막・산책로 등 강풍 취약시설 2,813개소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이 확인된 시설은 즉시 조치하거나 추가로 점검한다.

추석 성묘객과 입산객의 실화 및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상황실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한다. 산불 조기발견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헬기 12대도 출동 대기한다.

귀성객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도・시군은 도로 6,970개소를 정비・점검하고, 낙석・산사태 우려지역 순찰과 위험표지판 정비 등을 한다. 연휴기간에는 분야별 상황반을 운영해 도로・교통 상황을 관리하고, 사고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김상철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추석 연휴 동안 도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안전점검부터 비상대응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성묘와 귀성길 등 일상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소방본부는 9월 17일 도 119작전회의실에서 ‘2026년 제7차 소방지휘관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대비 안전대책 추진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도내 22개 소방서장과 119특수대응단장, 119산불특수대응단장 등 소방지휘관 33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연휴 기간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예방, 대비,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소방관서장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관계자 안전컨설팅과 자율안전관리를 통해 연휴 전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휴 기간에는 전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와 화재취약대상 예방순찰을 하고, 다중운집장소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한편 119종합상황실 상황관리 기능을 강화해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귀성객과 성묘・벌초객 증가에 따른 벌 쏘임 등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급상황관리와 이송체계도 강화한다.

소방본부 각 부서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일선 소방관서와의 협업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등 본부와 소방관서 간 지휘 협력체계도 재점검했다.

성호선 경상북도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부터 현장 대응, 응급환자 이송까지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며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대상을 꼼꼼히 살피고, 각종 재난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소방본부는 9월 17일 도 119작전회의실에서 ‘2026년 제7차 소방지휘관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대비 안전대책 추진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경북도
경상북도소방본부는 9월 17일 도 119작전회의실에서 ‘2026년 제7차 소방지휘관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대비 안전대책 추진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경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