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 사회적기업 성장 지원 나서…판로·공공구매 활성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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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
인천 검단구인천 검단구(구청장 김진규)가 지역 사회적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판로 확대와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검단구는 지난 17일 구청장실에서 서부 사회적기업협의회와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실제 사업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행정 차원의 지원과 민관 협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안정적인 판로와 제품·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사회적기업의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비롯해 제품과 서비스의 판로 확대,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 지역사회 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공공기관의 우선구매가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찾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사회적기업이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더라도 소비자와 공공기관의 구매로 이어지지 않으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어려운 만큼, 지역 차원의 구매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지역 주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보다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인식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지역 안에서 생산되고 제공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민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경우 기업의 매출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경제 내 소비와 가치의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검단구는 사회적기업이 단순히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을 넘어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서도 영업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실제 사회적기업이 지역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범위도 폭넓다. 각종 판촉물과 생활용품, 친환경 농산물 등 제품을 비롯해 청소와 시설관리, 교육과 돌봄, 인쇄와 홍보, 문화 분야까지 다양한 서비스가 지역 주민과 기관을 대상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사회적기업의 성장 여부는 개별 기업의 경영 성과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일자리와 복지, 소비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될 수 있다. 검단구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듣고 판로와 구매 확대 방안을 논의한 것도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적경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이날 사회적기업이 가진 사회적 가치와 지역경제적 역할을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사회적기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사회적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가 구민에게 널리 알려지고, 많은 구민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검단구는 앞으로도 사회적기업과의 소통을 이어가면서 지역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책을 살필 계획이다. 특히 기업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판로 확대와 공공기관 구매 활성화, 지역사회 인식 개선 등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