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여자와 거리 먼 사람…아무리 털어도 나오는 게 없을 것…” 홍준표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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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명태균 사건 관련 결백 주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명태균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심경을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아무리 털어도 나오는 게 없을 것"이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홍준표 "아무리 털어도 나오는 게 없을 것"
홍준표 전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무런 관련 없는 명태균 사건에 휘말려 2년 동안 이유 없는 수사를 받고 있다"라며 "나를 불러 직접 조사해 달라고 요청해도 죄 없는 자원봉사자들만 계속 불러 닥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와서는 내 주변 전반도 모두 뒤지면서 있지도 않은 선거 비용 가공거래라는 해괴한 혐의도 뒤집어 씌우고 있다"라며 "경찰이 이렇게 허위의 압수수색 영장을 작성해서 자원봉사자들을 출국금지하고 협박하고 강압 수사를 해도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이게 (이재명) 정권 차원에서 하는 건지, 경찰이 공명심에 들떠 수사권 남용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지만 아무리 뒤져봐도 나오는 게 없을 것"이라며 "나는 문재인 정권 때 이미 1년 6개월 동안 경남지사 시절 했던 모든 업적을 샅샅이 조사를 받아 봤고 정치를 하면서 저격수 역할을 많이 했기에 (나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돈과 여자 문제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나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돈과 여자 문제와는 거리가 먼 사람"
이어 "아무리 털어도 나오는 게 없을 것이다. 43년 공직생활을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며 살았다"라며 "이제 나를 불러 직접 조사해 보고 조속히 사건을 끝내달라. 더 이상 질질 끌며 자원봉사자들만 괴롭히면 이젠 참지 않고 경찰의 수사권 남용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특검에 넘겼던 홍준표 전 시장 및 측근이 연루된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재이첩받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이 과정에서 홍 전 시장과 관련된 또 다른 범죄 의혹을 포착하고 사실관계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2∼3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홍준표 전 시장 관련 명태균 의혹 사건 자료 일체를 되돌려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2024년 12월과 지난해 3월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상임대표가 고발한 건으로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2021년과 2022년 홍준표 전 시장 복당과 대구시장 당선 등을 위해 실시했던 다수 여론조사 비용 수 천만 원을 홍 전 시장 측근 3명이 대신 냈다는 의혹이다. 또 홍 전 시장 측근들이 국민의힘 대구시 책임당원 수만 명의 개인 정보를 아무런 동의 없이 명 씨 측에 제공해 홍 전 시장을 위한 비공표 여론조사 등에 활용토록 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다음은 1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아무런 관련없는 명태균 사건에 휘말려 2년 동안 이유없는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나를 불러 직접 조사해 달라고 요청해도 죄없는 자원 봉사자들만 계속 불러 닥달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내주변 전반도 모두 뒤지면서 있지도 않은 선거비용 가공거래라는 해괴한 혐의도 뒤집어 씌우고 있네요.
경찰이 이렇게 허위의 압수수색 영장을 작성해서 자원봉사자들을 출국 금지 하고 협박하고 강압 수사를 해도 되는가요?
이게 정권차원에서 하는건지 경찰이 공명심에 들떠 수사권 남용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지만 아무리 뒤져봐도 나오는게 없을 겁니다.
나는 문재인 정권때 이미 1년6개월 동안 경남지사 시절 했던 모든 업적을 샅샅이 조사를 받아 봤고
정치를 하면서 저격수 역할을 많이 했기에 철저한 자기관리로 돈과 여자문제와는 거리가 먼 사람 입니다.
아무리 털어도 나오는게 없을 겁니다.
43년 공직생활을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며 살았습니다.
이제 나를 불러 직접조사해 보고 조속히 사건을 끝내십시오.
더이상 질질끌며 자원봉사자들만 괴롭히면 이젠 참지 않고 경찰의 수사권 남용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