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 공감’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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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울산 유치 동의·지지·응원 입장 밝힌 사실 없어"
“17일자 울산시 보도자료 내용 사전 협의·확인된 바 없어”… 사실관계 바로잡아

[경주=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 경주시가 ‘에너지자원공사(가칭) 울산 유치’와 관련한 울산시 보도자료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경주시는 21일 “주낙영 시장은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에 동의하거나 지지·응원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주시가 울산 유치 취지에 공감하고 주낙영 경주시장이 응원의 뜻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이에 경주시는 해당 내용이 사전 협의나 확인 없이 발표됐다는 입장이다.

당시 환담은 국도 7호선 확장과 농소~외동 국도 4차로 건설, 동경주 도시가스 공급 등 양 도시의 공동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

이 자리에서 김상욱 울산시장이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 필요성을 설명했지만, 주 시장은 이에 대한 공감이나 지지·응원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에 공감하거나 이를 지지·응원한 사실이 없다”며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울산과의 상생협력은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7일 오전 울산시청을 찾아 김상욱 울산시장과 양 도시의 주요 현안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는 △울산시계~경주 외동 국도 7호선 확장 △농소~외동 국도 4차로 건설 △동경주 도시가스 공급 △울산 시내버스 742번 감포 연장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경주 외동과 울산 북구가 인접 생활권이자 산업권으로 연결된 만큼 출퇴근 교통 불편과 산업 물류 개선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주시가 ‘에너지자원공사(가칭) 울산 유치’와 관련한 울산시 보도자료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사진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울산시청에서 공동현안 논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경주시
경주시가 ‘에너지자원공사(가칭) 울산 유치’와 관련한 울산시 보도자료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사진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상욱 울산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울산시청에서 공동현안 논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