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성이언, 묵직한 임지후 벗어던진 이유 있었다…비하인드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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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언, ‘가족관계증명서’ 촬영장서 반전 매력 공개
자체 최고 5.5%…55회는 10월 5일 방송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 마이크를 들고 인사말을 하는 성이언 (사진=MBC·뉴스1)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 마이크를 들고 인사말을 하는 성이언 (사진=MBC·뉴스1)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서 진중한 임지후 역을 맡은 배우 성이언이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으로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소속사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공식 SNS를 통해 성이언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고, 바람개비를 든 채 환하게 웃는 모습이 극 중 무겁고 진중한 캐릭터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줬다. 앞서 같은 작품의 도도희 역 박솔라도 비하인드 사진으로 온도차 매력을 알린 바 있어, 이번 성이언의 공개는 배우들의 카메라 밖 모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초록뱀엔터, 촬영장 비하인드 공개…반전 매력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가족관계증명서’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성이언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성이언은 바람개비를 손에 들고 환하게 미소 짓거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밝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극 중 임지후는 진중하고 묵직한 성격의 인물로 그려지는 만큼, 사진 속 유쾌한 모습은 캐릭터와 상반된 반전으로 받아들여진다. 소속사 측은 성이언이 다채로운 온도차 매력으로 촬영장 안팎을 사로잡았다고 소개했다.

극본은 김미숙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지현 작가가 극본을 썼다. 성이언은 이 작품에서 임지후 역을 맡아 나지니(박세영 분)를 향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초록뱀엔터, 촬영장 비하인드 공개…반전 매력 / ‘가족관계증명서’의 성이언 (사진=뉴스1)
초록뱀엔터, 촬영장 비하인드 공개…반전 매력 / ‘가족관계증명서’의 성이언 (사진=뉴스1)

임지후, 도도희와 정리 후 나지니에게 마음 열어

최근 방송에서는 임지후가 도도희(박솔라 분)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나지니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지후는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지니를 향한 마음과 마주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시작됐다.

성이언은 이 같은 감정선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하고 있다. 감정을 직접적으로 쏟아내기보다 눈빛과 표정, 말투에 미묘한 변화를 주면서 지니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준다는 평이다.

도도희와의 관계를 매듭짓고 나지니에게 점차 마음을 여는 지후의 감정선은 극의 핵심 로맨스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니를 향해 서서히 싹트는 설렘과 애틋함을 자연스럽게 쌓아 올리는 전개가 이어진다.

임지후, 도도희와 정리 후 나지니에게 마음 열어 / ‘가족관계증명서’의 성이언 (사진=뉴스1)
임지후, 도도희와 정리 후 나지니에게 마음 열어 / ‘가족관계증명서’의 성이언 (사진=뉴스1)

창고 감금 위기 속 “혼자 아니에요” 위로

지후와 지니의 관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은 두 사람이 출판사 창고에 함께 갇힌 위기 상황이다. 과거의 기억으로 두려움에 빠진 지니 곁을 지후가 지키며 위로를 건넸다.

지후는 지니에게 “이젠 우리 둘이에요. 혼자 아니에요. 우린 나갈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트라우마를 겪는 지니를 향한 이 같은 위로는 눈빛과 말투의 섬세한 변주로 표현돼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뛰고 장난을 치며 지니가 웃음을 되찾도록 이끄는 모습도 그려졌다. 위기 속에서 드러난 지후의 든든한 면모가 관계 변화의 결정적 장면으로 꼽힌다.

창고 감금 위기 속 “혼자 아니에요” 위로 / ‘가족관계증명서’의 박세영 (사진=뉴스1)
창고 감금 위기 속 “혼자 아니에요” 위로 / ‘가족관계증명서’의 박세영 (사진=뉴스1)

상처 공유하며 가까워지는 지후와 지니

창고 사건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면서 감정선을 한층 깊게 쌓아간다. 지후는 자신의 아픈 과거를 먼저 꺼내놓은 뒤 지니에게 창고를 두려워하는 이유를 조심스럽게 물으며 다가섰다.

서로의 결핍을 털어놓으며 가까워지는 과정은 과장되지 않은 담백한 연기로 그려진다. 지니의 웃음에 함께 기뻐하고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먼저 걱정하는 지후의 모습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자연스럽게 뒷받침한다.

이 같은 서사는 인물의 심리적 변화를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지후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떤 국면을 맞이할지가 이후 전개의 관전 지점으로 남는다.

도도희의 집착과 갈등, 삼각관계 축

같은 시기 방송에서는 도도희가 나지니를 출판사 창고에 가두는 사건이 벌어졌다. 임지후와 이별한 뒤에도 나지니를 향한 분노와 질투를 내려놓지 못한 도희는 극단적인 선택을 반복하며 갈등을 키워가는 인물로 묘사된다.

도희는 임지후에게 “지니는 반드시 죽고 싶어지게 할 거야”라고 말하며 자신의 집착을 숨기지 않았다. 이후에도 나지니와 임지후를 둘러싼 거짓 글을 SNS에 퍼뜨리고, 스스로를 피해자로 포장해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움직이려는 행동까지 이어갔다.

임지후·나지니·도도희 세 인물을 둘러싼 갈등 축은 극의 긴장감을 지속시키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도희의 악행이 물리적 위협에서 온라인 여론전으로 확장되면서 인물 간 대립도 한층 첨예해졌다.

앞서 공개된 박솔라 비하인드와 대조되는 온도차

성이언에 앞서 도도희 역의 박솔라도 지난 21일 같은 소속사를 통해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밝은 표정과 장난기 어린 제스처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은 극 중 서늘하고 날카로운 도도희와 상반된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 배우 모두 극 중 캐릭터와는 다른 현장 모습을 통해 온도차 매력을 보여준 셈이다. 성이언은 진중한 임지후와 다른 유쾌함을, 박솔라는 집착과 분노로 폭주하는 도도희와 다른 사랑스러운 표정을 각각 드러냈다.

카메라 안과 밖의 확연한 차이는 두 배우의 표현력을 다시 확인시켜준 대목으로 소개된다. 이 같은 비하인드 공개는 극 중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와 실제 배우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닐슨코리아 기준 자체 최고 5.5%…상승세

‘가족관계증명서’는 최근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집계로 자체 최고 시청률 5.5%를 새로 썼다. 창고 감금을 비롯한 도도희의 폭주와 임지후·나지니의 감정선 변화가 맞물리며 이야기의 긴장감이 높아진 시점에 나온 수치다.

51회에서 그려진 나지니의 트라우마 서사가 창고 감금 사건으로 이어지고, 이후 SNS 조작과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도희의 악행 수위가 회차마다 높아지는 전개가 시청률 상승과 맞닿아 있다. 극본은 물리적 위협에서 온라인 여론전으로 넘어가는 구성으로 긴장감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5일 방송 55회 예고편 관전 포인트

10월 5일 방송되는 55회 예고편도 함께 공개됐다. 도도희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임지후와 나지니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가 다음 회차의 관전 지점으로 꼽힌다.

도희가 SNS 조작과 피해자 코스프레로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려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지후와 지니의 대응이 이후 전개의 핵심으로 남는다. 지니를 향한 지후의 감정이 앞으로 어떤 국면으로 이어질지도 함께 그려질 전망이다.

제작진과 방송 편성 정보

‘가족관계증명서’는 김미숙 감독이 연출을, 박지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MBC 일일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성이언은 임지후 역, 박세영은 나지니 역, 박솔라는 도도희 역으로 각각 출연 중이다. 세 배우가 그려내는 삼각관계와 갈등 서사가 극의 중심축을 이루며 다음 회차 전개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