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추석 앞두고 소외이웃 돌봄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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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32곳·취약계층 1,800여 세대 위문…민간 나눔도 잇따라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의 생활 여건을 살피는 한편, 복지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해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담양군은 오는 23일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위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노인요양시설과 노숙인 시설, 장애인 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 입소자와 종사자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명절을 앞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 복지시설 32곳 찾아 안부 확인
군은 추석 전까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2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대상에는 노인요양시설을 비롯해 노숙인 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이 포함된다.
담양군 관계자들은 시설 입소자들의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고,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과 현장 애로사항도 들을 계획이다. 특히 명절 기간에는 가족 방문과 외부 활동이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시설 입소자들이 정서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관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는 평소 돌봄 현장에서 헌신해온 데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한다. 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가까이에서 보살피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복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저소득층·국가유공자 등 1,800여 세대 지원
담양군은 사회복지시설 위문과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저소득층과 국가유공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등 1,800여 세대에 명절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명절을 준비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대상 가구를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지원에서 빠지지 않도록 복지 담당 부서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간 협조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대해서는 단순히 위문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 여건과 건강 상태, 추가적인 복지 필요 여부 등을 함께 확인한다. 상담 과정에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가구가 확인되면 관련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사후 관리에도 나설 방침이다.
◆ 지역사회 성금·물품 기탁 이어져
담양군의 명절 위문 활동에 지역사회도 동참하고 있다. 지역 단체와 기관,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잇따라 기탁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권창희 담양군이미용봉사회장은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도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담양향교 역시 조공모 대표를 통해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 성금은 지역의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명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각계에서 모인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있다는 연대감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단체와 기업의 물품 기탁도 이어졌다. 대한한돈협회 담양군지부는 한돈 272㎏을 기탁해 지역의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파밍하우스는 롤케이크 100개를 기탁하며 명절 나눔에 동참했다.
◆ 민관 협력으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이번 위문은 담양군의 행정 지원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가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직접 살피고, 민간에서는 성금과 생필품을 보태면서 민관 협력형 명절 돌봄이 실현되고 있다.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시간이지만, 홀로 지내는 어르신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 시설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외로움이 커질 수 있는 시기다. 담양군은 이번 위문을 통해 이웃들의 생활 현장을 살피고,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종원 담양군수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과 돌봄을 이어가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맞춤형 복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단체와 기관, 기업의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민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