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의 눈물 쏟더니… 깜짝 결혼 10일 만에 인스타 '장문의 글' 올린 걸그룹 출신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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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웃으며 극복하는 부부 될 것”…류화영, 결혼 10일 차 신혼 소감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이 결혼식을 올린 후 벅찬 신혼 소감을 전했다.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 / 류화영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 / 류화영 인스타그램

류화영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식 당일의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긴 글을 올렸다. 앞서 류화영은 지난 12일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3세 연상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류화영이 버진로드를 걸어가며 감격에 차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부터 신랑과 함께 평생을 약속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까지 예식 당시의 감동적인 순간들이 담겼다.

류화영은 글을 통해 "결혼식을 올린 지 벌써 열흘이 지났다. 사진과 영상 속 그날의 우리가 아직도 조금은 꿈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신혼여행을 하며 하루하루를 함께 보내다 보니 '아, 정말 우리가 부부가 됐구나' 싶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류화영 / 류화영 인스타그램
류화영 / 류화영 인스타그램

신혼여행 일정 중 뜻밖의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겪으며 몸과 마음이 지치는 순간도 있었음을 고백한 그는 "결국 서로를 보고 웃고, 같이 해결해 나가는 우리. 둘이 함께 여행하며 부딪히고 극복하는 순간들 속에서 우리가 부부가 돼가고 있음을 더 깊이 느낀다"라며 한층 더 견고해진 부부애를 전했다.

또한 남편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도 잊지 않았다. 류화영은 "완벽해서 좋은 사람이 아니라 어떤 순간에도 내 편이 돼주는 사람이라서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다"라며 깊은 신뢰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평생 이렇게, 좋은 날도 어려운 날도 함께 지나가자 우리의 첫 여행처럼, 우리의 모든 날을"이라고 덧붙이며 신랑과의 앞날을 다짐했다.

걸그룹 티아라 합류와 래퍼로서의 발자취

류화영은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이자 팀 내 메인래퍼로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다. 2010년 7월 팀 개편이 이뤄지면서 티아라에 공식 합류해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가족관계로는 같은 소속사에 몸담았던 그룹 남녀공학 출신 류효영(당시 활동명 한빛효영)의 친동생이다.

류화영 결혼 사진 / 류화영 인스타그램
류화영 결혼 사진 / 류화영 인스타그램

류화영은 2010년 발매된 티아라의 선공개 싱글 '왜 이러니'에서 특유의 걸쭉하고 매력적인 랩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이어 가사가 큰 호평을 받았던 대표곡 'DAY BY DAY'에서는 화영의 랩 파트가 곡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힐 만큼 준수한 기량을 증명했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가 큰 장신 멤버라는 점도 독보적인 신체적 특징 중 하나였다. 팀 활동 당시에는 존재감이 크게 부각되는 편이 아니었으나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뒤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발현하기 시작했다. 티아라 탈퇴 이후 가수로서의 활동은 사실상 마무리하고 배우 활동에 전념해 왔다.

가수 활동을 마친 류화영은 2014년부터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시작했다. 2014년 1월 가수 지아의 신곡 '울어본 적 있나요' 뮤직비디오 주연으로 출연해 이별을 맞이한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높은 조회수와 함께 호평을 받았다.

배우 류화영이 지난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F/W서울패션위크’ ‘페노메논시퍼’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류화영이 지난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F/W서울패션위크’ ‘페노메논시퍼’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이어 크리스마스 특집 2부작 드라마 '옥이네'의 주연으로 발탁돼 시트콤 형태에 맞는 연기와 창 소리까지 맛깔나게 해내며 평단의 합격점을 받았다.

2015년 개봉한 영화 '오늘의 연애'에서는 교대생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는 '희진' 역을 맡아 비중 있는 조연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영화 개봉 후 연관 검색어로 '오늘의 연애 그 여자', '오늘의 연애 박신혜'가 등재될 만큼 배우 박신혜와의 닮은꼴 외모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안방극장 주연 안착과 연기력 입증

2016년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톱스타 '왕주연' 역을 맡은 류화영은 동시간대 방영작인 KBS2 <태양의 후예>에 서대영(진구 분)의 전 여자친구 역으로 특별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이 2022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감동주의보’ VIP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이 2022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감동주의보’ VIP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같은 해 JTBC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걸크러시 매력을 지닌 '강이나' 역으로 출연해 뛰어난 감정 연기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동료 배우들과의 남달랐던 호흡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이어 KBS 드라마스페셜 '웃음실격' 주연 발탁 및 뷰티 브랜드 '라비오뜨' CF 모델로 발탁되는 성과를 거뒀다.

2017년에는 웹드라마 '손의 흔적' 주연을 맡아 배우 신재하와 호흡을 맞춘 데 이어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라영 역을 맡아 안효섭과 통발 커플 연기를 펼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연이어 방영된 '청춘시대2'에서는 벨에포크를 떠나는 설정으로 인해 특별출연 형식으로 등장했으나 1회 주연급 분량을 포함해 총 3회에 걸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첫 지상파 수목 미니시리즈 주연작인 KBS2 '매드독'에서 태양생명보험조사팀 대리 역을 맡아 배우 우도환과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8년에는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 주인공 한세계(서현진 분)를 질투하고 견제하는 인기 여배우 '채유리' 역으로 출연해 입체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