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산강축제, 낮부터 밤까지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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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버블쇼부터 별빛 소원배·블랙이글스 에어쇼까지 가족형 콘텐츠 총집결

나주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에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낮 시간대 어린이 공연부터 해 질 무렵 영산강을 활용한 야간 체험, 축제 마지막 날 펼쳐지는 대규모 공중쇼까지 시간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마술과 풍선, 비눗방울, 로봇 퍼포먼스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는 물론, 부모와 조부모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된다.
◆ 마술·풍선·비눗방울로 채우는 어린이 무대
축제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마술 콘서트’가 열린다. 관람객의 눈앞에서 펼쳐지는 신기한 마술과 재치 있는 무대 연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공연에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단순히 무대를 바라보는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에게는 신비로운 마술의 세계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고, 부모와 조부모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이 될 전망이다.
축제 중반인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벌룬 버블 매직쇼’가 관람객을 만난다. 풍선과 비눗방울, 마술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공연으로, 형형색색의 풍선이 다양한 모양으로 변신하고 커다란 비눗방울이 무대를 가득 채우는 장면이 펼쳐진다.
여기에 흥미로운 마술 퍼포먼스가 더해져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 주말에는 대형 로봇 퍼포먼스 등장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대형 로봇 캐릭터가 등장하는 ‘트랜스포머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영화 속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대형 로봇들이 역동적인 움직임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물론 로봇과 액션 콘텐츠를 좋아하는 가족 관람객에게도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로봇 캐릭터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사진 촬영과 추억 만들기를 원하는 방문객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는 어린이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공연장 주변 안전관리와 관람 동선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처럼 올해 영산강축제는 특정 연령층에 집중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어린이와 부모, 조부모 등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 영산강 밤 밝히는 ‘별빛 소원배’
해가 지면 영산강을 활용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4시 이후에는 관람객들이 자신의 소망을 담은 배를 영산강 물길에 띄우는 ‘영산강 별빛 소원배 띄우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 새해 소망, 이루고 싶은 바람 등을 소원배에 담아 직접 물 위에 띄울 수 있다. 어둠이 내려앉은 영산강 위로 은은하게 빛나는 소원배가 하나둘 떠오르면 낮과는 또 다른 감성적인 축제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산강의 수면과 주변 야경, 별빛 소원배가 어우러지는 장면은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가족과 함께 소원을 적고 배를 띄우는 과정 자체가 체험이 되는 만큼 어린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참여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는 영산강의 자연환경과 야간 경관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축제 방문객들이 공연 관람 이후에도 축제장에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 마지막 날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대미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블랙이글스는 정교한 편대비행과 역동적인 공중기동을 선보이며 영산강정원의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지상에서 펼쳐지는 공연 중심의 축제 무대를 하늘까지 확장하는 대형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에어쇼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관리와 관람객 편의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시간대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된다. 관람객들이 특정 공연만 보고 축제장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낮부터 밤까지 머물며 어린이 공연, 참여형 체험, 야간 프로그램을 차례로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영산강축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연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술과 버블쇼, 영산강의 밤을 밝히는 소원배, 블랙이글스 에어쇼까지 시간대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경험을, 부모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를 선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를 세심하게 살피고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