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6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 무료 안 검진

작성일

백내장·녹내장 등 노인성 안질환 조기 발견…저소득층 치료 연계도 추진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고령층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력 저하와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 안 검진을 실시했다.
함평군은 지난 22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을 진행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22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을 진행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22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고령화로 백내장과 녹내장, 망막질환 등 노인성 안질환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어르신들이 적기에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 소속 안과 의사 2명과 진행요원이 참여했다. 전문 의료진은 어르신들의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추가 진료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도록 검진 결과를 안내했다.

◆ 문진부터 안저검사까지 정밀 검진

이번 무료 안 검진에서는 어르신들의 눈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가 진행됐다. 주요 검진 항목은 문진과 시력검사, 안압검사, 안저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등이다.
함평군은 지난 22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을 진행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지난 22일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을 진행했다 / 함평군

문진을 통해 평소 눈의 불편함과 기존 질환, 복용 약물 등을 확인했으며, 시력검사와 굴절검사로 시력 상태를 점검했다. 안압검사는 녹내장 위험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고, 안저검사와 세극등현미경검사를 통해 망막과 눈의 전반적인 상태를 살폈다.

노인성 안질환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 백내장과 녹내장, 망막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하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시력 저하를 늦추거나 실명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안약·돋보기 지원 및 눈 건강 교육

검진 대상자들에게는 안약과 돋보기 등 눈 건강 관리에 필요한 물품도 지원됐다. 검진과 함께 저시력 예방을 위한 눈 건강관리 교육도 진행해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교육에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의 중요성과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 진료를 받아야 하는 필요성 등을 안내했다. 시력 변화나 눈의 통증, 시야 흐림 등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방치하지 않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함평군은 이번 검진을 통해 경제적 부담이나 이동의 어려움으로 안과 진료를 미뤄온 어르신들이 자신의 눈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저소득층 치료·수술비 지원 연계

함평군은 검진 결과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연계와 수술비 지원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가 적절한 시기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자의 상황을 살피고, 필요한 경우 관련 의료기관과 연계해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이번 무료 안 검진이 경제적 부담으로 안과 진료를 미뤄온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과 예방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질환 조기 발견부터 치료와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보건의료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