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최경진 김신비, 14.1%로 웃었다…“시즌3 오면 무조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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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김신비, 최종회 14.1% 기록과 종영 소감 공개
시즌3 기대감·차기작 ‘내가 떨릴 수 있게’까지 밝혀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가 지난 19일 14회로 종영한 가운데, 강력1팀 막내형사 최경진 역을 맡은 배우 김신비가 종영 인터뷰를 통해 시즌2를 마친 소감을 전한다. 시즌1에 이어 두 번째 시즌까지 완주한 김신비는 첫 시즌제 경험에서 느낀 걱정과 설렘, 캐릭터의 성장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14.1%, 수도권 11.7%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고, 시즌1 최고 시청률도 넘어서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종회 14.1%, 시즌1 넘어선 유종의 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지난 19일 방송된 1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회는 강력1팀이 메인 빌런 유성원(유승호 분)을 검거한 뒤 새로운 사건을 향해 다시 출동하는 장면으로 여운을 남겼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최종회는 전국 기준 14.1%, 수도권 기준 11.7%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썼다.
앞서 시즌2의 최고 시청률이 11.8%로 보도된 바 있으나, 최종회에서는 전국 기준 14.1%까지 오르며 해당 기록을 넘어섰다. 이는 시즌1 최고 시청률도 뛰어넘는 결과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화제성과 인기가 커졌음을 보여준다. 종영 다음 날인 22일과 23일, 김신비는 서울 용산구 카페와 마포구 OSEN 사옥에서 각각 인터뷰를 갖고 시즌2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13회 9.4%에서 14회 14.1%까지, 상승세로 마무리
‘재벌X형사2’는 방영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률이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진이수(안보현 분)의 자택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 강력1팀의 검거 작전이 담긴 11·12회를 지나 13회에서는 닐슨코리아 기준 9.4%를 기록했다. 이어 방송된 14회 최종회에서는 전국 14.1%까지 뛰어올라 직전 회차보다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다.
총 14부작으로 구성된 시즌2는 사건이 종결되는 마지막 회에서 정점을 찍으며 마무리됐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사건의 긴장감이 시청자 반응으로 이어진 결과로, 방영 초반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막내형사 최경진, 시즌2서 더 형사다워진 이유
김신비가 연기한 최경진은 강하경찰서 강력1팀의 막내이자 마스코트로, 활달한 성격으로 시즌1에서는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을 했다. 시즌2에서는 진이수와 함께 사건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에피소드가 늘었고, 이에 대해 김신비는 “처음 시즌제를 경험하다 보니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책임감이 크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1에서보다 성장한 면모들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경험치가 쌓인 만큼 수사할 때 좀 더 진지한 표정을 짓는 등 더 형사다워진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인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늘 만족을 못하는 것 같다.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이 많다 보니 그런 것 같다”면서도 “시즌2 결과물을 봤을 때 진중한 면도 보여드렸고, 액션이 많아져서 볼거리가 다양해졌다”고 돌아봤다.

1회 멕시코 소동극, 가장 좋아하는 액션신
김신비는 시즌2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1회에서 공개된 멕시코 소동극 에피소드를 꼽았다. 그는 “시즌1 경진이는 액션이 잘 안 보였는데, 시즌2에서는 첫 화부터 멕시코 해외 수사를 가면서 안보현, 강상준 선배와 함께 긴 호흡의 액션신을 보여준다”며 “그 장면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이수 형님(안보현 분)은 스타일리시한 격투가 돋보이고, 박준영 선배(강상준 분)는 논리적이고 지능적인 전투를 벌인다. 경진이는 액션신을 하다가 범인을 제압해서 테이블 위 매운 소스를 얼굴에 뿌린다”며 “그런 게 각 캐릭터를 보여주는 장면이고, 대본부터 좋아서 기대됐고 찍으니까 가장 좋은 장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안보현과 스턴트스쿨 동행…긴 호흡 액션 준비기
긴 호흡의 액션신을 처음 소화하게 된 김신비는 촬영에 앞서 안보현과 함께 스턴트스쿨에 다니며 수업을 받았다. 그는 “긴 호흡의 액션신을 처음 하다 보니 설레고 긴장감이 있었는데, 촬영 전에 스턴트학교에 가서 연습을 했다. 액션신 경험이 많은 안보현 선배가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더 재밌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무술감독의 지도도 함께 받았다. 김신비는 “스태프 분들 포함해서 현장 환경을 잘 만들어주셔서 그 액션신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액션신이 많았는데 사고 하나 없이 잘 마무리됐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부 한 입의 우정…가족 같았던 강력1팀 케미
시즌제 드라마를 경험하면서 김신비가 크게 느낀 것은 팀워크의 중요성이다. 그는 진이수의 혐의가 풀린 뒤 식사 자리에서 경진이 두부를 먹여주는 장면을 예로 들며 “형(안보현 분)도 한 번 먹여주셨는데, 다들 미리 맞춘 거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런데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험을 두고 “편하고 가족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돌아봤다. 배우들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서로 수용하는 현장이었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촬영했고, 그 과정에서 좋은 장면들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정은채·강상준과의 호흡, 시즌2가 만든 시너지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정은채(주혜라 역)에 대해 김신비는 “원래도 정은채 선배님을 좋아했는데, 합류가 확정됐다는 소식에 굉장히 설렜다”며 “주혜라 팀장님의 카리스마도 있지만, 카메라 뒤에서는 먼저 말을 걸어주고 장난도 해주는 다정한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안보현에 대해서는 “시즌1 때 처음 뵙고 시즌2까지 봤는데, 본받고 싶은 선배님이고 저도 저렇게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배우들끼리 지나가는 말로 한 고민도 기억했다가 나중에 챙겨주시더라”며 세심함에 놀랐다고 전했다. 강상준에 대해서는 “시즌1에 비해 시즌2에 경진이와 장면이 많아졌다. 도움 주신 게 많아서 많이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시즌3 온다면? “최강경진” 예고한 김신비
최종회에서 강력1팀이 새로운 사건을 향해 출동하는 장면으로 여운을 남긴 만큼, 시즌3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그러나 마지막회를 제작진·배우들과 함께 시청한 자리에서도 다음 시즌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김신비는 밝혔다.
그는 “시즌3 이야기가 나오진 않았지만, 만약 제작이 확정된다면 무조건 하고 싶다. 경진이를 떠나보낼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시즌1, 시즌2보다 강력해진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많아지면 어떨까 생각한다. 막내지만 강한 면모를 보이다가 팀원들끼리 사담을 나눌 때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동생, 그야말로 ‘최강경진’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 형님도 함께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SBS와 인연 깊은 김신비… “다양한 얼굴 담고 싶다”
김신비는 최근 몇 년 사이 드라마 ‘치얼업’, ‘악귀’, ‘재벌X형사’ 시리즈까지 SBS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현장에서 “SBS의 아들이냐”는 우스갯소리를 듣고 있다. 그는 “처음 연기했을 때의 태도와 뜨거움을 잊지 말자고 늘 생각한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정보를 읽는 것이 귀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제 얼굴이 다양한 얼굴을 담을 수 있는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선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악당이라든지, 허당미 있는 캐릭터 등 하고 싶은 캐릭터가 참 많다”고 전했다. 복싱과 한국무용을 취미와 특기로 갖고 있는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액션 다음은 코미디, “허당미 캐릭터 만나고 싶다”
김신비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로 코미디를 언급했다. 그는 “다양한 캐릭터를 다 해보고 싶고 욕심이 있다. 그런 작품을 보면 많이 배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출연한 레진스낵 세로형 숏드라마 ‘애아빠는 남사친’을 촬영한 뒤로는 더 다양한 작품에 대한 욕심이 커졌다고 전했다.
그는 “허당미 있는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허당미 있는 캐릭터가 사랑스럽다고 느껴지더라. 연기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코미디 작품도 찍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이미지로 단일적으로 굳혀지기보다 여러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배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정극과 코미디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차기작 예고… 티빙 ‘내가 떨릴 수 있게’로 종갓집 장손 변신
올 상반기 ‘재벌X형사2’와 영화 ‘트루먼의 사랑’으로 활약한 김신비는 차기작으로 내달 티빙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를 선보인다. 극 중에서는 전통과 예법을 중시하는 종갓집 장손 공남수 역을 맡아 형사 최경진과는 다른 결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2024년 ‘재벌X형사’로 신인상을 받았던 김신비는 올해 연말 시상식에 대해서도 “연말 시상식에 참석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좋은 분들과 함께 그 자리를 즐기면 좋겠다”며 개인상보다는 “꼭 받고 싶은 ‘베스트 팀워크상’이 있다. 저희는 최강 강력1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