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향토기업, 미래인재 육성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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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일식품·한영식품 1000만 원 기탁…2021년부터 누적 6000만 원 교육 나눔

(재)나주교육진흥재단은 지난 22일 나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일식품·㈜한영식품과 인재육성기금 기탁식을 열고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윤병태 나주교육진흥재단 이사장과 조문호 ㈜광일식품·㈜한영식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이나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자신의 진로와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이 지역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 기업은 제품 생산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동시에 장학과 교육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 지역과 함께 성장한 식품기업
㈜광일식품은 1986년 나주시 남평읍에 설립된 향토기업으로, 빵과 전통과자 등을 생산해 오고 있다. ㈜한영식품은 2014년 동수농공단지에 설립돼 지역을 기반으로 식품 생산과 유통 분야에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두 기업은 지역에서 생산과 고용 활동을 지속하며 나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특히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기업의 성장 과실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여 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광일식품과 한영식품은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교육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취지다.
이번 기탁식에서도 기업과 교육진흥재단 관계자들은 학생에 대한 투자가 곧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데 공감했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 나주에서 꿈을 키우고, 향후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눴다.
◆ 2021년부터 이어진 꾸준한 나눔
두 기업은 지난 2021년부터 나주교육진흥재단에 인재육성기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해 왔다. 이번에 전달한 1천만 원을 포함하면 누적 기탁액은 모두 6000만 원에 이른다.
매년 이어진 기탁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됐다. 기업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이 교육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고 있다는 신뢰를 심어줄 수 있다. 기업 역시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다.
나주교육진흥재단은 앞으로도 기업과 시민,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나눔을 확대해 장학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 장학금·진로·미래교육에 활용
이번에 전달된 기탁금은 관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진로·진학 프로그램, 미래교육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경제적 부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앞으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교육 분야에서는 급변하는 사회와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접하고, 문제 해결력과 창의력, 협업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나주교육진흥재단은 기탁금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 현장의 수요를 꼼꼼히 살피고,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 교육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에 보탬 되길”
조문호 대표는 기탁식에서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고 성장하는 데 이번 기탁금이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조문호 대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고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주의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은 지속적으로 지역 인재를 위해 뜻을 모아준 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병태 이사장은 “해마다 지역 인재를 위해 따뜻한 뜻을 모아주시는 조문호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꾸준한 나눔이 나주 교육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기탁금을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학생들에게는 든든한 격려가 되고, 지역 교육 발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주교육진흥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재)나주교육진흥재단은 1993년 설립 이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학금 지원과 진로·진학 프로그램, 미래교육 사업 등이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학생 8600여 명에게 모두 76억6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성장을 돕고, 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