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올라라 나비’ 김향기 흔들린 자신감…광수 “그만둬” 직언에 시청률도 2.1%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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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올라라 나비’ 2회 시청률 2.1%로 반등, 기쁨 자신감 흔들려
3회 광수·젠 충돌과 기쁨·무열 미묘한 기류 예고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JTBC Drama)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선공개 영상 화면 (영상=JTBC Drama)

JTBC 토일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가 2회까지 소폭이지만 분명한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안방극장에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 인턴 기쁨(김향기 분)은 연이은 손님 응대 실수로 자신감이 흔들리고, 완벽주의 디자이너 광수(최다니엘 분)는 위로보다 냉정한 직언을 건네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26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광수와 젠(심은우 분)의 미용 철학 충돌, 기쁨과 무열(박정우 분) 사이 미묘한 기류가 새롭게 그려진다.

JTBC Drama — 미용실을 비상상태 로 만든 역대급 손님의 정체는!? | 〈날아올라라 나비〉 9/26(토) 밤 10시 40분

미용실 배경 성장극, 2회까지 순조로운 출발

‘날아올라라 나비’는 손님을 나비처럼 눈부시게 변화시켜 주는 미용실을 배경으로, 서투른 인턴과 완벽주의 헤어 디자이너를 비롯한 미용실 식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성장 드라마다. 지난 19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총 16부작으로 기획됐고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과 일요일 밤 10시 30분 두 차례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편성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별다른 사전 홍보 없이 방송을 시작했음에도 소폭이지만 분명한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초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출연진, 김향기·최다니엘 중심 앙상블

주연은 인턴 기쁨 역의 김향기와 완벽주의 디자이너 광수 역의 최다니엘이 맡았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오윤아, 심은우, 심혜진 등이 미용실 ‘날아올라라 나비’ 식구들로 합류해 앙상블을 꾸린다. 심은우는 “고객이 만족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디자이너 젠을 연기하며 광수와 상반된 미용 철학을 드러낸다. 여기에 문태유가 연기하는 우선생, 김가희가 맡은 수리 등 개성 강한 인물들이 더해져 미용실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관계와 갈등을 그린다. 서로 다른 성격과 고민을 지닌 인물들이 함께 일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이 극의 중심축을 이룬다.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시청률 1.9%→2.1%, 닐슨코리아 집계 소폭 상승

방송 초반 성적표도 나쁘지 않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은 1회 1.9%에서 2회 2.1%로 소폭 상승했다. 별다른 사전 홍보 없이 방송을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잔잔한 시청자 호응을 확인한 수치다. 2회 만에 시청률이 오른 배경에는 인턴 기쁨의 적응기와 미용실 식구들 사이의 케미가 자리한다. 첫 회부터 이어진 인물 간 갈등과 화해 구도가 회차를 거듭하며 시청 흐름을 견인했고, 26일 방송되는 3회부터 상승세가 이어질지가 관심사로 남는다.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인턴 기쁨, 손님 응대 실수로 흔들리는 자신감

2회에서 인턴 기쁨은 연이은 실수로 자신감을 잃는 모습을 보인다. 능숙하게 손님을 응대하는 다른 인턴들과 달리 서투른 태도를 보이며 스스로를 동료들과 비교하게 되고, 고민은 점점 깊어진다. 앞서 1회에서 앞머리를 잘라도 해결되지 않는 현실적인 고민을 마주했던 기쁨은 “노력해도 안 되는 거 누가 아는 건데요”라는 대사로 답답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소심한 성격의 인턴이 손님 응대가 중심인 미용실 공간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 극 초반부를 채운다. 김향기는 서투르지만 성장해 가는 인턴 기쁨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공식 스틸 (사진=JTBC)

완벽주의 디자이너 광수, 냉정한 직언으로 자극

디자이너 광수는 뛰어난 커트 실력을 자랑하는 ‘커트의 신’이자 매사 완벽함을 추구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위로가 필요한 기쁨에게 광수는 “다른 사람이 그만두라고 해서 그만둘 정도면 소용없어. 그만둬”라며 냉정한 직언을 건넨다. 위로보다 현실적인 충고를 택한 광수의 태도는 기쁨을 더욱 흔들리게 만들지만, 동시에 스스로 태도를 점검하게 되는 계기로도 작용한다. 1회부터 이어진 적응의 어려움은 2회에서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다음 회차로 이어진다. 최다니엘은 완벽주의자이면서도 나름의 기준을 지닌 광수를 통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최다니엘, JTBC ‘아침&’ 특별 기상캐스터로 깜짝 등장

작품에 대한 관심은 방송 밖에서도 이어졌다. 최다니엘은 21일 아침 JTBC ‘아침&’에 특별 기상캐스터로 출연해 극 중 캐릭터 광수를 살린 예보를 선보였다. 드라마 속 완벽주의 디자이너의 이미지를 유지한 채 날씨를 전하는 이색적인 모습으로 방송 화제성을 더한 사례다. 미용실을 배경으로 한 작품 특성을 살린 깜짝 등장은 방송 초반 작품 인지도를 넓히는 데 힘을 보탰다.

3회 예고, 광수·젠 미용 철학 정면충돌

2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3회에서는 미용실 식구들의 일상과 함께 광수와 젠의 정면충돌이 그려진다. 이마가 좁아 보이고 싶다는 손님에게 오히려 이마가 더 넓어 보이는 스타일링을 선보인 광수를 두고 두 사람의 의견이 엇갈린다. 광수는 “미용사가 전문가”라며 자신의 판단을 밀어붙이고, 젠은 “고객이 만족해야 한다”고 맞서며 물러서지 않는다. 광수는 “난 실패 안 해. 난 광수야”라는 말로 자신감을 굽히지 않으며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간다. 같은 공간에서 일하지만 서로 다른 기준으로 손님을 대하는 두 사람의 충돌이 3회의 한 축을 이룬다.

3회 예고, 어린이 손님 동민의 거침없는 직언

3회에는 미용실을 찾은 어린이 손님 동민의 거침없는 입담도 그려진다. 동민은 수리(김가희 분)에게 외모에 대한 뜻밖의 말을 건네고, 우선생(문태유 분)에게는 “아저씨는 왜 늙었는데 쫄병이에요?”라고 물어 미용실을 발칵 뒤집는다. 진한 눈화장을 즐기는 젠에게는 ‘팬더누나’라는 별명을 붙이며 특유의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거침없는 한마디를 던진다. 악의 없는 질문이지만 동민의 말은 미용실 식구들이 저마다 숨겨온 콤플렉스와 사연을 하나씩 건드리는 계기가 된다.

3회 예고, 기쁨과 무열 사이 미묘한 기류

3회에서는 기쁨(김향기 분)과 무열(박정우 분) 사이에도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온다. 우연히 만난 같은 고향 출신 남성에게 식사 제안을 받은 기쁨을 두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무열은 신경 쓰는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그는 기쁨의 식사 약속을 두고 젠과 ‘크롭컷’을 건 내기까지 벌이며 장난처럼 보이지만 속내가 드러나는 행동을 이어간다. 그러나 기쁨의 식사 자리는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결국 그는 무열에게 전화를 건다. 이후 두 사람 사이에는 이전과 다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동료로 지내던 관계에 새로운 감정선이 더해질 가능성을 남긴다.

다음 방송 일정과 관전 포인트

‘날아올라라 나비’ 3회는 26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이어지는 4회는 다음 날인 일요일 밤 10시 30분 편성된다. 극본은 박연선 작가가 맡았고 김보경·김다예 감독이 연출하며, 지앤지 프로덕션과 SLL이 제작을 맡았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리플레이 서비스도 제공된다. 2회까지 쌓아온 인물 간 관계가 3회에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기쁨과 무열의 관계 변화가 이후 회차에서 어떻게 이어질지는 방영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