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니어 현물 ETF 상장 확정…니어, 1년래 최고가로 비트코인 앞질러

작성일

비트와이즈 니어 ETF ‘NRR’, NYSE 아르카·SEC 승인 완료
스테이킹 수익 67% 투자자 배분, 니어 1년 최고가 경신

비트와이즈, NYSE 아르카·SEC 두 관문 모두 통과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
비트와이즈, NYSE 아르카·SEC 두 관문 모두 통과 — AI로 생성한 자료 이미지

니어 프로토콜(NEAR)이 비트와이즈의 스팟 ETF 상장 소식에 힘입어 1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9월27일(현지시각) 니어 가격은 24시간 동안 7% 넘게 오르며 5달러 선에서 거래됐고,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0.6% 상승에 그쳤다. 스톡트윗츠에 따르면 이날 니어는 비트코인은 물론 다른 알트코인 시장 전반을 앞질렀다.

이번 상승의 촉매는 비트와이즈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Bitwise Investment Advisers)가 스팟 니어 ETF의 최종 설명서를 제출하며 규제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니어의 1년 수익률은 이번 상승으로 약 96%까지 올라섰다.

스톡트윗츠는 니어를 둘러싼 개인 투자자 정서가 비트코인과 함께 ‘강세(bullish)’ 구간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니어의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알트코인 전반의 ETF 관련 모멘텀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비트와이즈, NYSE 아르카·SEC 두 관문 모두 통과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비트와이즈는 9월24일 스팟 니어 ETF와 관련해 두 가지 핵심 규제 절차를 마쳤다. NYSE 아르카가 상장 신청을 승인했고, SEC도 같은 날 폼 8-A를 통해 신탁 등록신청서의 효력을 확인했다.

등록신청서는 증권거래법 12(b)조에 따라 효력이 발생했으며, 최종 서류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주중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29일 무렵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TF는 티커 ‘NRR’로 NYSE 아르카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번 등록신청서 효력 확인에 대해 “상장 승인이 기초자산이나 증권 자체에 대한 보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SEC의 절차 통과와 니어라는 자산 자체에 대한 평가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스테이킹형 구조, 수익 67%는 투자자 몫 — AI 자료 이미지
스테이킹형 구조, 수익 67%는 투자자 몫 — AI 자료 이미지

스테이킹형 구조, 수익 67%는 투자자 몫

이 ETF의 특징은 보유한 니어 전량을 스테이킹(지분증명 방식의 예치·검증 참여로 보상을 받는 구조)한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현물 ETF가 자산을 콜드 스토리지에 그대로 보관하는 것과는 다른 구조다.

프로스펙터스에 따르면 스테이킹으로 생성된 추가 니어 중 33%는 스테이킹 에이전트, 커스터디언, 스폰서(비트와이즈)가 나눠 갖고 나머지 약 67%는 신탁, 즉 투자자 몫으로 돌아간다. 여기에 별도로 연 0.75%의 스폰서 수수료가 비트와이즈에 지급된다.

자산 보관은 이원화됐다. 니어 토큰 자체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가 맡고, 현금 커스터디와 행정 업무는 BNY 멜론이 담당한다. 이 신탁은 2025년 4월 델라웨어 법정신탁으로 설립됐으며, 설립부터 상장 승인까지 약 17개월이 걸렸다.

초기 시딩 자본은 소규모였다. 7월28일 기준 8주(주당 25달러)로 총 200달러의 순자산을 확보한 상태였고, 공개 상장을 앞두고 50만 달러 규모의 2만 주짜리 시드 바스켓이 운영 자본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이 시드 바스켓은 정식 거래 개시 전 운용을 뒷받침하는 초기 자본으로, ETF 출범 초기 유동성 공급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니어는 급등, 비트코인은 주춤

승인 소식이 알려진 뒤 24시간 안에 니어 가격은 약 20% 급등했고, 이후 한 주간 상승폭은 약 26%까지 확대됐다. 별도로 스톡트윗츠·트레이딩뷰는 9월27일 니어가 7% 넘게 오르며 1년 최고가를 새로 썼다고 보도했다.

니어의 1년 수익률은 2월 한때 60%까지 마이너스였다가 9월 중순 플러스로 전환된 뒤 이번 상승으로 96%까지 뛰었다.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0.6% 오르는 데 그쳤고, 앞서 내줬던 8만5000달러 구간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다. 스톡트윗츠 기준 니어와 비트코인 모두에 대한 개인 투자자 정서는 ‘강세’ 구간에 머물렀다.

니어의 1년 수익률 그래프는 코이핀 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2월 저점에서 9월 고점까지 극적인 반전을 보여준다. 스톡트윗츠는 이 반전의 시점을 9월 중순으로 특정하며, 이후 비트와이즈의 ETF 관련 발표가 이어지면서 상승세가 가속됐다고 설명했다.

신중론도 나온다

모든 투자자가 이 랠리에 편승한 것은 아니다. 니어의 대표적 강세론자로 꼽히는 애널리스트 미하엘 반 데 포페는 랠리에서 노출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엑스(X)에 “아직 추가 상승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 구간에서 리스크를 좀 더 줄이려 한다”고 적었다. 장기 포지션을 구축하려는 투자자라면 “조정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정은 반드시 온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그의 장기 시각은 훨씬 공격적이다. 별도 게시물에서 그는 니어의 기본 시나리오를 150달러 이상, 강세 시나리오를 550달러 이상으로 제시했다. 두 수치 모두 이번 상승과는 별개로 수년 단위의 장기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SEC의 등록신청서 효력 확인은 상장 승인일 뿐, 기초자산이나 증권 자체에 대한 보증은 아니다. ETF 상장이 확정된 것과 니어라는 자산 자체의 안전성을 SEC가 평가한 것은 별개라는 의미다. 이는 비트와이즈가 니어 ETF의 최종 설명서를 제출하고 두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은 것과는 별도로,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할 지점으로 함께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