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제269회 정례회서 5분 발언 속출… BRT·재난대응·2027 세계청년대회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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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의원, 광역BRT 개통 대비 주차난 해소 및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제언
김필중 의원, 반복되는 수해 사태 지적… “AI 기반 사전 예측형 재난 대응 체계 구축” 요청
임흔구 의원, 2027 세계청년대회 계기 교황 공주 방문 추진 및 순례 관광 코스 개발 당부

공주시의회_개회 / 공주시의회
공주시의회_개회 / 공주시의회

[공주=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공주시의회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역의 핵심 현안과 민생 안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의원들은 2027년 광역BRT 개통에 따른 상권 보호 대책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난 예방 체계 전환, 2027년 세계청년대회와 연계한 교황 유치 및 순례 관광 산업 활성화까지 집행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명환 의원 / 공주시의회
김명환 의원 / 공주시의회

김명환 의원은 ‘공주·세종 광역BRT 1단계 구축사업’ 개통을 앞두고 신월초등학교에서 종합버스터미널 구간(번영1로)의 주차난 및 소상공인 피해 대책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출퇴근 집중 시간대를 제외한 시간대와 주말·공휴일에 정·주차를 허용하는 '주차 허용 유연제'를 실효성 있게 도입하고 대체 공영주차장을 신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년 수십억 원의 운영비가 투입되는 만큼, BRT가 인구 유출이 아닌 세종시의 활력을 신관동 상권, 산성시장, 공산성 등 공주시 구도심과 세계유산으로 유입시키는 통로가 되도록 대중교통 힐링 투어 코스 개발 등 실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필중 의원 / 공주시의회
김필중 의원 / 공주시의회

이어 김필중 의원은 최근 3년간 누적 피해액 753억 원, 두 차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를 언급하며 공주시 재난 대응 체계의 대전환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인력 중심의 사후 수습 방식에서 벗어나 강우량, 지형, 기후 데이터를 연계한 사전 예측형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기존 방재 인프라의 AI 고도화 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95개 위험 우려 지역 및 반복 수해 하천을 대상으로 'AI 재난대응 시범사업'을 즉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임흔구 의원 / 공주시의회
임흔구 의원 / 공주시의회

임흔구 의원은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를 맞아 교황 공주 방문 추진과 전 세계 청년 순례객 유치를 위한 대응 전략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수리치골 성지, 중동성당, 황새바위 성지 등 공주가 보유한 천주교 신앙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강조하며, "충청남도 TF 추진단과 협력해 공주에 머무는 내실 있는 체류형 순례 관광 코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도 및 대전교구와 공조하여 교황 초청 서한에 공주 방문의 당위성을 담아내고, 민·관·교구가 함께하는 수용태세 점검단을 가동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날 제시된 안건들은 공주시의 교통, 안전, 관광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주요 과제들로, 공주시 집행부가 시의회의 제안을 바탕으로 향후 어떠한 구체적 대책과 실행 계획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