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이브’ 2회도 0%대…김지연, 스토커에 맞서 운명 바꾸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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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다이브’ 1·2회 0%대 시청률
김지연·박서함, 타임슬립로 운명 바꾸기 시작

채널A와 디즈니플러스가 함께 선보인 새 토일드라마 ‘너에게 다이브’가 방송 첫 주 내내 0%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1회는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가구 0.3%(0.269%)를 기록했고, 다음 날인 27일 방송된 2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0.5%(0.527%)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1%를 넘지 못했다. 타임슬립과 쌍둥이 남매의 몸 바뀜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이 약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았으나 초반 성적표는 아쉬움을 남긴 채 첫 주를 마쳤다.
1회 0.3%→2회 0.5%, 닐슨코리아 집계로 본 시청률 추이
‘너에게 다이브’는 26일 채널A와 디즈니플러스에서 동시에 첫 공개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0.3%였다. 다음 날 방송된 2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0.5%를 기록해 직전 방송분보다 0.2%포인트가량 올랐다.
방송 첫 주 시청률 하락은 피했지만 1회와 2회가 나란히 0%대를 기록하며 1%를 넘지 못한 셈이 됐다. 김지연은 지난해 6월 SBS ‘귀궁’에서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고 종영한 바 있어, 약 1년 3개월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시청률과의 격차가 함께 언급됐다.

백룡영화상 시상식 피습, 정우재의 죽음으로 문 연 1회
1회는 톱배우 윤하나(김지연 분)가 백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같은 시각 윤하나를 노린 괴한의 습격이 벌어지고, 경호원이자 첫사랑인 정우재(박서함 분)가 몸을 던져 그를 보호하다 칼에 찔려 목숨을 잃는다.
부상을 입은 정우재는 쓰러진 상태에서도 윤하나의 대기실 앞을 지키고 있었고, 뒤늦게 이를 발견한 윤하나는 그를 끌어안고 오열한다. 정우재가 시상식 하루 전 남긴 편지에는 “내 눈에 가장 빛나는 사람은 너야, 윤하나”라는 고백이 담겨 있었다. 정우재가 경호원이 된 이유 역시 “나를 지켜달라”는 윤하나의 부탁 때문이었던 만큼, 윤하나는 죄책감과 그리움에 빠진다.
물에 빠지며 시작된 타임슬립, 2010년 유도경기장으로
윤하나의 쌍둥이 오빠이자 유도 선수 윤하루(장세혁 분)도 오랜 친구였던 정우재의 죽음에 힘들어한다. 장례 절차를 마치고 돌아오던 두 사람은 역주행하는 차를 피하려다 함께 물에 빠졌고, 윤하나는 2010년의 유도 경기장으로 타임슬립한다.
그곳에서 윤하나는 열여덞 살 정우재와 다시 마주한다. 눈앞에 살아 있는 첫사랑을 본 윤하나는 눈물을 흘리며 그를 끌어안았지만, 정우재는 영문도 모른 채 당황한다. 이 과정에서 쌍둥이 남매의 몸까지 뒤바뀌어, 윤하루의 몸에 들어간 윤하나는 정우재와 재회하고 윤하나의 몸에 들어간 윤하루는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본다.
캠코더 타임머신 정체 드러난 2회, 운명 바꾸기 프로젝트 시작
2회에서는 시합에서 패배했지만 정우재를 본 것만으로 감격스러웠던 윤하나의 영혼이 문득 관객석의 자신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윤하나의 몸으로 들어간 윤하루의 영혼도 낯선 신체에 놀라며 캠코더를 떨어뜨렸고, 그 순간 두 사람은 정우재가 없는 현재로 되돌아온다.
윤하루는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에서 이상한 점을 알아챈다. 원래 기억과 달리 윤하루와 정우재의 메달 색이 바뀌어 있었고, 캠코더에는 두 사람이 겪었던 일들이 영상으로 남아 있어 상황이 실제임을 짐작하게 했다. 두 사람은 캠코더와 함께 물에 빠지면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는 추측에 이르렀고, 다이빙대에서 몸을 던져 이를 확인한 끝에 다시 2010년으로 떨어진다.
정우재의 숨겨진 가정사와 잠적
쌍둥이 남매는 캠코더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타임머신이며, 과거에 한 행동이 미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시간 여행을 통해 정우재를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다른 두 사람은, 정우재가 경호원이 된 뒤 스토커의 칼에 찔려 숨을 거두는 미래 대신 계속 유도 선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정우재의 고단한 가정환경이 조금씩 드러난다. 정우재에게는 틈만 나면 금전을 요구하는 아버지가 있었고, 때때로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는 속사정이 있었다. 윤하루의 영혼은 윤하나의 몸으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정우재를 구해내지만, 정우재는 돌연 유도를 그만두겠다는 말만 남기고 잠적한다.
시상식 전날로 건너뛴 변수, 존재하지 않는 정우재와 여전한 스토커
배터리 부족 알림이 뜬 캠코더가 갑작스럽게 작동하면서 윤하나와 윤하루는 원래의 시간대가 아닌, 정우재가 죽던 시상식 전날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뜻밖의 상황에 놓인다. 설상가상 그곳에는 윤하나의 경호원 정우재라는 사람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반면 윤하나를 위협하고 정우재를 살해한 스토커는 여전히 존재해, 윤하나와 윤하루는 함께 스토커와 정우재를 모두 찾기로 결심한다. 마침내 시상식 무대에 오른 윤하나는 “네가 없는 오늘, 난 반드시 살아서 널 꼭 지켜낼 거야. 정우재”라고 각오를 다지며 사람들 앞에 섰고, 때마침 윤하나를 주시하는 수상한 그림자가 등장하며 2회가 마무리됐다.
출연진 - 김지연·장세혁·박서함이 그리는 삼각 서사
윤하나 역의 김지연은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던 톱배우가 첫사랑의 죽음을 계기로 과거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려는 인물을 연기한다. 정우재 역의 박서함은 윤하나의 경호원이자 오랜 첫사랑으로, 시상식에서 그를 지키다 목숨을 잃는 인물로 극의 출발점을 만든다.
윤하루 역의 장세혁은 윤하나의 쌍둥이 오빠이자 유도 선수로, 정우재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다. 몸이 뒤바뀐 상태로 과거를 오가며 동생과 함께 정우재를 살리기 위한 계획에 동참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제작진 - 연출 소재현, 극본 김보금, 총 12부작 편성
‘너에게 다이브’는 연출 소재현, 극본 김보금이 맡았으며 총 12부작으로 편성됐다. 모종의 사고로 쌍둥이 오빠와 영혼이 뒤바뀐 톱배우가 과거로 돌아가 첫사랑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타임슬립과 몸 바꾸기 설정으로 풀어낸다.
채널A 토일드라마로 편성돼 디즈니플러스에서도 동시 공개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1회 시청률은 매체별로 전국 가구 기준과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이 혼용돼 보도됐지만 두 기준 모두 0%대라는 점은 동일했다.
다음 관전 포인트 - 반등 가능할지
방송 첫 주 두 회 연속 0%대를 기록한 ‘너에게 다이브’는 캠코더를 이용한 운명 바꾸기 서사가 본격화된 만큼, 이어지는 회차를 통해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전 대상으로 남았다. 시상식 전날로 건너뛴 시간선에서 정우재의 행방과 스토커의 정체가 함께 얽히기 시작한 만큼, 다음 회차에서 두 갈래의 미스터리가 어떻게 풀릴지가 남은 전개의 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