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성 명장 지휘 아래 시민 100명이 만드는 ‘푸드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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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나주 영산강정원서 개최…나주 식재료로 주먹밥 만들고 관람객 500명과 나눔

나주시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 넷째 날인 10월 10일 영산강정원 주무대에서 안유성 명장과 함께하는 ‘푸드 오케스트라’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산강에서 맛나는 미식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진행된다. 안유성 명장이 지휘자 역할을 맡고, 어린이와 가족, 청소년, 중장년층, 어르신 등 시민 100명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참여해 나주의 맛과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간다.
◆ 요리 시연과 시민 참여가 하나의 공연으로
‘푸드 오케스트라’는 전문 요리사가 무대에서 요리하고 관객이 지켜보는 일반적인 쿠킹쇼와 달리, 시민들이 직접 조리에 참여하는 대규모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안유성 명장은 요리 시연과 라이브 토크를 통해 좋은 식재료를 고르는 방법과 재료 간 맛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 주먹밥의 풍미를 살리는 소스 배합 등을 소개한다. 가정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요리 비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안 명장의 요리 시연을 시작으로 소스 비법 소개와 라이브 토크, 시민 100인의 도시락 주먹밥 만들기, 완성 음식 소개와 관람객 시식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많은 시민과 어린이가 참여하는 야외 축제의 특성을 고려해 조리 과정에서 불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요리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 나주쌀·한우·배·미나리로 만든 ‘나주를 담은 주먹밥’
이날 참가자들이 만들 음식은 나주의 대표 식재료를 한데 담은 ‘나주를 담은 주먹밥’이다.
나주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기본으로 나주 한우와 배, 미나리 등 지역 농축산물의 특성을 살리고, 안유성 명장만의 비법 소스를 더해 나주만의 맛을 표현한다.
참가자들은 명장의 설명에 따라 재료의 조화와 소스 배합을 익히고, 각자의 방식으로 주먹밥을 완성하게 된다. 같은 재료를 활용하더라도 세대별 조리 경험과 참가자들의 개성이 더해져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은 음식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가족 및 또래와 함께 요리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어르신들은 자신이 가진 조리 경험과 음식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서로 다른 세대가 한 무대에서 같은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자리다.
◆ 완성된 음식, 관람객 500명과 함께 나눠
시민 100명이 만든 주먹밥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 500명과 함께 나눈다. 참여자와 관람객이 음식을 매개로 어우러지며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지역의 농산물과 사람, 세대를 연결하는 미식 콘텐츠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가 명장의 요리 비법과 시민들의 손길을 통해 하나의 음식으로 완성되고, 이를 다시 관람객과 나누는 과정에 지역 공동체의 정과 나눔의 의미를 담았다.
영산강정원의 생태와 정원 경관, 나주의 우수한 농산물, 안유성 명장의 전문성을 결합했다는 점도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나주의 농특산물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 식재료가 가진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다.
◆ 미식관광도시 나주 이미지 강화
나주시는 이번 푸드 오케스트라를 대표적인 참여형 미식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역 농특산물을 유명 셰프의 요리와 이야기로 풀어내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만들고 맛보는 과정을 통해 나주의 음식문화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나주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미식과 관광, 축제와 체험이 결합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체류 시간과 만족도도 높일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푸드 오케스트라는 안유성 명장의 요리 비법과 나주의 우수한 식재료, 시민 100명의 참여가 어우러져 하나의 특별한 맛을 만들어내는 미식 공연”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주평야의 쌀을 비롯한 지역 식재료로 직접 주먹밥을 만들고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며 나주의 맛뿐 아니라 함께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정까지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나주영산강축제’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공연과 체험, 전시, 정원, 미식 등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