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자랑부터 시정 제안까지" 김원기 의정부시장, 자금동 주민 목소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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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시민이 나누는 일상 이야기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자금동 주민들과 마주 앉아 지역의 소소한 일상부터 동네의 자랑거리, 주민들이 바라는 시정까지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30일 자금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시(市)의(意)적절한 시시콜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30일 자금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시(市)의(意)적절한 시시콜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정해진 순서와 형식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편하게 자신의 생각을 꺼낼 수 있도록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해 일상 속 시민 목소리를 시정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9월 30일 자금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지역 자생단체장들과 함께 ‘시(市)의(意)적절한 시시콜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뜻에 꼭 맞게, 시장과 시민이 일상의 이야기를 나눈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존의 행정 중심 보고나 현안 설명 위주의 간담회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생활 속에서 느끼는 생각과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유총연맹, 적십자봉사회 등 자금동 12개 자생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주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현장에서 접해 온 주민들의 목소리와 단체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참여형 소통 보드판’을 활용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보드판에 부착된 일상 소통 카드를 직접 고른 뒤 카드에 담긴 질문을 중심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갔다. 정해진 순서대로 준비된 원고를 읽거나 미리 정해진 의제를 중심으로 발언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석자가 선택한 질문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보드판에는 자금동의 소소한 일상과 동네의 자랑거리, 단체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 평소 이웃들과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 등 생활과 가까운 주제가 담겼다. 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해 행정 현장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개인적인 경험과 동네의 분위기까지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참석자들은 일상 소통 카드를 매개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느낀 변화와 주민들과 함께한 순간, 자금동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장점과 아쉬운 점 등이 자유롭게 오가면서 현장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30일 자금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시(市)의(意)적절한 시시콜콜’ 현장 간담회를 가진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9월 30일 자금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시(市)의(意)적절한 시시콜콜’ 현장 간담회를 가진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주민들이 행정기관을 찾았을 때 흔히 접하는 공식적인 민원이나 정책 건의와는 다른 형태의 소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이나 지역에 대한 자부심, 이웃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등 정형화된 민원창구에서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목소리를 듣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자생단체 대표들은 주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만큼 지역의 변화를 비교적 세밀하게 체감하고 있다. 통장과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등 각 단체가 담당하는 활동 영역은 다르지만 주민들의 생활과 맞닿아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와 요구를 공유하는 것 자체가 지역을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

간담회에서는 주민들이 미리 작성한 롤링페이퍼도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바라는 마음, 생활밀착형 시정 운영에 대한 제안, 시장과 시정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 등을 직접 적어 김원기 시장에게 전달했다.

롤링페이퍼에 담긴 내용은 주민들이 평소 행정에 바라는 점을 보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공식적인 건의나 민원 형식으로 전달하기 어려웠던 생각부터 지역사회에 대한 기대와 응원까지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면서 주민과 시장 사이의 또 다른 소통 창구가 됐다.

김원기 시장은 보드판에 담긴 질문을 함께 살펴보고 주민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주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느끼는 지역의 장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가감 없이 듣고, 단체 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사례와 주민들의 의견을 공유받는 시간을 가졌다.

'동네 자랑부터 시정 제안까지' 김원기 의정부시장, 자금동 주민 목소리 경청

김원기 시장은 “보드판의 질문지를 함께 떼어보며 자금동 주민들의 진솔하고 따뜻한 일상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주민들이 전해주신 소중한 의견과 바람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뜻에 꼭 맞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