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기 최고...20대 아들도, 60대 아빠도 열광하는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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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사 자격증 취득 목적, 취업이 38.5%로 압도적 1위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가장 선호한 기능사는 지게차운전기능사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30일 발표한 ‘2026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현황’에 따르면 2025년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실제 응시한 사람 가운데 기능사 종목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가 취업자와 구직자, 자영업자는 물론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접수자 가운데 실제 시험에 응시한 185만62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 인원은 2024년 175만6557명보다 약 10만 명 늘었다.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으며 국가기술자격 수험자의 경제활동 상태와 연령, 응시 목적 등에 따른 선호 종목을 분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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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시 등급 가운데서는 기능사의 비중이 가장 컸다. 기능사는 전체의 52.7%를 차지했으며 기사 29.5%, 산업기사 12.3%가 뒤를 이었다.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려는 목적은 취업이 38.5%로 가장 많았다. 자기개발이 25.8%, 업무수행능력 향상이 12.6%로 나타났다. 취득 목적 가운데서는 자기개발 응답 증가율이 7.9%로 가장 높았다.

기능사에서 지게차운전기능사의 선호도가 두드러진 것은 경제활동 상태와 관계없이 나타났다. 취업자는 지게차운전기능사를 가장 많이 선호했고 전기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건축도장기능사가 뒤를 이었다.

자영업자 역시 지게차운전기능사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후 건축도장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 전기기능사, 방수기능사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구직자 역시 지게차운전기능사가 1위였으며 전기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결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20대에서 지게차운전기능사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전기기능사,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등이 뒤를 이었다. 30대에서도 지게차운전기능사와 전기기능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40대와 50대에서도 지게차운전기능사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40대는 한식조리기능사, 전기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가 뒤를 이었고 50대에서도 한식조리기능사, 전기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60대 이상에서도 지게차운전기능사가 가장 선호하는 기능사로 집계됐다. 전기기능사와 한식조리기능사, 조경기능사, 굴착기운전기능사가 뒤를 이었다. 지게차운전기능사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선택되고 있는 셈이다.

학생과 주부의 선호 종목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학생이 가장 많이 선호한 기능사는 미용사(일반)였다. 제과기능사와 제빵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가 뒤를 이었다. 주부는 한식조리기능사를 가장 많이 선호했고 미용사(일반), 미용사(네일), 미용사(피부), 제빵기능사 순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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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급에서는 산업안전기사와 정보처리기사, 전기기사 등이 주요 종목으로 꼽혔다. 취업자는 산업안전기사를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전기기사, 정보처리기사, 소방설비기사(전기), 건설안전기사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자의 기사 종목 1위는 정보처리기사였다. 이어 산업안전기사, 전기기사, 소방설비기사(전기), 건설안전기사 순이었다. 같은 기사 등급에서도 현재 취업 상태인지 구직 중인지에 따라 선호 종목에 차이가 나타났다.

학생 역시 정보처리기사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산업안전기사, 전기기사, 일반기계기사, 건축기사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정보처리기사가 1위를 차지했고 30대와 40대에서는 산업안전기사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전기기사가 각각 1위로 집계됐다.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목적에 따라서도 기사 종목의 선택이 달라졌다. 취업을 목적으로 한 수험생은 정보처리기사를 가장 많이 선호했고 산업안전기사와 전기기사가 뒤를 이었다. 승진이나 이직·전직, 자격수당, 업무수행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수험생에서는 산업안전기사가 대체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산업기사에서는 산업안전산업기사와 전기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취업 목적 수험생은 산업안전산업기사를 가장 많이 선호했고 전기산업기사와 위험물산업기사가 뒤를 이었다. 자기개발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도 산업안전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전기산업기사 순으로 나타났다.

기능장에서는 위험물과 전기 관련 종목의 선호도가 높았다. 취업자는 위험물기능장을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전기기능장, 가스기능장, 에너지관리기능장, 배관기능장 순이었다. 자영업자는 전기기능장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자동차정비기능장, 미용장, 조리기능장, 제과기능장 등이 뒤를 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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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에 따라서도 기능장의 선호 종목이 달랐다. 20대부터 50대까지는 위험물기능장이 대체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전기기능장이 1위로 나타났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직업상담사2급, 임상심리사2급, 사회조사분석사2급 등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취업자와 구직자는 직업상담사2급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학생은 사회조사분석사2급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사회조사분석사2급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30대 이후에는 직업상담사2급이 1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자격증을 선택하는 기준이 수험자의 현재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도 확인됐다. 취업자와 구직자는 지게차·전기·산업안전 등 직무와 연결되는 종목을 많이 선택했고 학생은 정보처리기사나 미용, 제과·제빵처럼 진로와 연관된 종목을 선호했다. 주부의 경우 한식조리와 미용 관련 종목의 선호도가 높았다.

한편 2025년 국가기술자격 관련 조사에서 서비스 분야 응답 수는 전년보다 21.2% 증가해 전체 분야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기능사 응답 수는 7.0%, 기사 응답 수는 5.2% 늘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번 통계를 통해 국가기술자격 수험자의 경제활동 상태와 연령, 취득 목적에 따른 종목별 선호도를 함께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