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에서 트로트까지" 양평군, 김봉곤·김다현 부녀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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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매력 널리 알릴 것

전통문화와 대중음악 분야에서 각자의 길을 걸어온 김봉곤·김다현 부녀가 양평의 얼굴로 나선다.

전진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교육과 전통예절을 통해 우리 문화를 알려온 아버지 김봉곤 씨와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딸 김다현 씨가 나란히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지역의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을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됐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1일 교육인 김봉곤 씨와 가수 김다현 씨를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앞으로 양평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위촉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온 두 사람이 함께 지역 홍보에 나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봉곤 씨는 전통문화와 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왔고, 김다현 씨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 방송과 각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과 접점을 넓혀왔다. 세대와 활동 분야가 다른 두 사람의 인지도를 활용해 양평의 이미지를 다양한 계층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학에서 트로트까지' 양평군, 김봉곤·김다현 부녀 홍보대사 위촉

김봉곤 씨는 지리산 청학동 출신의 한학 교육가이자 전통 예절과 효 사상을 가르치는 선촌서당 훈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방송과 교육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예절을 알리는 데 힘써 왔으며, 전문 교육인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소통 방식을 연결해 대중에게 쉽게 전달해 온 활동이 특징이다. 한학과 예절, 효 사상 등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방송과 교육을 통해 풀어내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넓혀 왔다.

딸 김다현 씨는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어린 나이부터 여러 음악 방송과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보이스트롯’ 준우승과 ‘미스트롯2’ 3위 등 각종 경연에서 성과를 거두며 가창력과 표현력을 선보여 왔다. ‘한일가왕전 MVP’로도 주목받으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한학에서 트로트까지' 양평군, 김봉곤·김다현 부녀 홍보대사 위촉

아버지와 딸이 각각 교육과 전통문화, 대중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는 점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의 활용 폭을 넓히는 요소다. 김봉곤 씨는 전통과 인문, 교육의 이야기를 통해 양평의 이미지와 연결될 수 있고, 김다현 씨는 음악과 대중문화라는 친숙한 영역을 통해 젊은 세대와 일반 대중에게 양평을 소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양평군이 두 사람을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한 배경에도 이 같은 활동 분야의 다양성이 담겼다. 양평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물길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진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특정한 이미지 하나에 머무르기보다 자연과 문화, 사람을 아우르는 지역의 매력을 폭넓게 알리는 홍보가 필요하다.

홍보대사의 역할 역시 단순히 지역 이름을 알리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지역이 가진 자원과 이미지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 사람들이 해당 지역을 떠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방송과 교육, 음악 등 각자의 활동 무대를 가진 두 사람이 양평의 이야기를 전달하게 되면 지역 홍보의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게 양평군의 설명이다.

특히 김봉곤 씨와 김다현 씨가 부녀라는 점도 이번 위촉의 상징성을 높인다. 아버지와 딸이 함께 지역 홍보에 나서면서 가족 단위의 자연스러운 이미지와 세대 간 소통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봉곤 씨는 위촉식에서 양평에 대한 소감과 홍보대사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아름다운 자연과 물 맑은 고장으로 유명한 양평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다현이와 함께 양평을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다현 씨 역시 아버지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김 씨는 “아버지와 함께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더욱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매력을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부분은 양평이 가진 자연과 다양한 매력이다. 양평은 도시와 가까우면서도 자연환경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어 관광과 문화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다양하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이러한 지역의 장점을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대중에게 전달한다는 것이 군의 구상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도 두 사람의 활동에 기대를 나타냈다. 전 군수는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두 부녀를 우리 군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평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