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고분한 킬러’ 이청아 빈자리에 조보아 올까…이화라 역 제안받고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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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가 티빙 ‘고분고분한 킬러’ 이화라 역을 제안받아 검토 중이다.
이청아가 교통사고 여파로 하차한 자리로, 출연 시 출산 후 복귀작이 된다.

배우 조보아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고분고분한 킬러’ 출연을 제안받아 검토하고 있다. 조보아가 제안받은 역할은 이화라로, 당초 이 배역을 맡을 예정이던 배우 이청아가 교통사고 여파로 작품에서 하차하면서 새 주인공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출연이 확정되면 출산 이후 첫 작품 활동이 된다.
2일 조보아의 소속사 빌리언스 측은 “최근 제안을 받아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출연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이제 막 제안받았다”…출연은 검토 단계
조보아의 소속사 빌리언스 관계자는 2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고분고분한 킬러’ 출연 제안 사실을 인정했다. 관계자는 “최근 제안을 받았고 현재 검토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일부 매체에는 “이제 막 제안을 받아 검토하는 단계”라는 표현으로 입장을 전했다.
조보아는 제안과 함께 대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출연 확정이나 촬영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제작사와 티빙 측의 공식 입장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조보아에게 제안된 배역은 극 중 이화라다. 이화라는 작품의 중심 인물로, 앞서 이청아가 맡기로 했던 캐릭터다. 조보아가 제안을 수락하면 이청아가 비운 자리를 채우게 된다.
일부 매체는 조보아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을 코드네임 ‘미스리’라고 전했고, 앞서 한 매체는 조보아가 최종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날 “이제 막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혀 합류 확정 보도와는 선을 그었다.

현모양처가 유일한 계획이던 여성의 취직기
‘고분고분한 킬러’는 현모양처가 인생의 유일한 계획이었던 여성이 온실 밖에서 살아남기 위해 계획에 없던 취직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화초처럼 보호받으며 살아온 인물이 낯선 세상에 나가 일을 시작하는 과정이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작품은 티빙 오리지널로 제작된다. 장르는 드라마이며, 첫 공개 시기와 편성은 정해지지 않았다. 제작진도 구체적인 공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집필은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주화미 작가가 맡았다. 연출은 ‘구경이’와 ‘우리영화’를 만든 이정흠 PD가 담당한다. ‘낭만닥터 김사부’와 ‘경성크리처’에 참여한 강은경 크리에이터도 합류해 힘을 보탠다.
이름에 ‘킬러’가 들어간 제목처럼 극에는 액션 장면이 포함돼 있다. 주인공이 맡게 되는 일의 성격과 이를 소화하기 위한 신체 연기가 작품의 중요한 축이다. 이 때문에 캐스팅 과정에서 배우의 컨디션이 변수로 작용했다.
이청아, 8월 교통사고 뒤 허리 상태 악화로 하차
이화라 역은 원래 이청아가 맡을 예정이었다. 이청아는 지난 8월 촬영 일정을 소화하던 중 이동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허리 상태가 나빠지면서 촬영을 이어가기 어려워졌고, 결국 작품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청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앞서 이청아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은 사실이라며 차기작 하차를 논의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회복 상황을 지켜보며 출연 여부를 조율하는 단계였다. 이후 이청아의 하차가 전해졌고, 제작진은 대체 배우를 찾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청아는 사고 뒤에도 치료와 촬영을 병행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통증이 가라앉지 않았고, 일정 기간 움직임을 줄여야 한다는 의료진의 판단이 더해졌다.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는 결론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액션 연기가 캐스팅의 조건…대본 받은 조보아
이화라는 액션 연기를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다. 허리 부상을 안은 상태에서 액션 장면을 촬영하는 것은 신체적 부담이 크다. 이청아가 하차를 결정한 주된 배경도 이 점이다.
조보아는 대본을 받고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매체는 조보아가 새로운 주연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출연 제안 사실과 검토 중이라는 점만 확인했으며, 액션 연기 준비나 촬영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같은 정보에는 김다미, 김재욱, 조아람의 이름도 주요 출연진으로 나와 있다. 다만 각 배우의 배역과 출연 확정 여부는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출산 약 8개월 만의 복귀 가능성
업계에서는 조보아의 출연이 확정되면 출산 약 8개월 만에 본업에 복귀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조보아는 올해 2월 아들을 출산한 뒤 산후조리와 육아에 집중해 왔다.
조보아가 가장 최근에 선보인 작품은 지난해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이다. 이후 작품 활동에는 공백이 있었다. ‘고분고분한 킬러’ 출연이 성사되면 출산 후 본격적인 연기 활동 복귀작이 된다.
조보아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에도 출연했다. 시즌2까지 촬영이 진행됐으며 2025년 공개 예정이었으나, 주연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불거지면서 공개가 보류된 상태다.
캐스팅 확정과 공개 일정은 아직 미정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은 조보아가 출연을 제안받았고 검토 중이라는 점이다. 소속사는 결정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출연을 수락할 경우 촬영 일정과 이전 배우의 분량 처리 방식 등은 제작진이 정해야 한다.
작품의 편성과 첫 방영 시기도 정해지지 않았다. 제작진과 티빙은 구체적인 공개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이청아의 하차로 주연 캐스팅이 바뀌는 만큼 제작 일정에도 조정이 따를 수 있다.
이청아가 촬영 일정을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한 때는 지난 8월이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조보아의 최종 결정은 검토를 마친 뒤 소속사를 통해 알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