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北, 원산서 탄도미사일 1발 발사…700㎞ 이상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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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밀분석 착수

북한이 3일 오전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13일 만이며, 올해 들어 15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2025년 북한의 장거리포 및 미사일체계 합동타격훈련 관련 자료사진. / 평양노동 신문-뉴스1
2025년 북한의 장거리포 및 미사일체계 합동타격훈련 관련 자료사진. / 평양노동 신문-뉴스1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7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최고 고도, 비행 궤적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발사 초기 단계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하며 정보를 공유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추가 발사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

국가안보실은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국방부, 합참과 함께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안보실은 회의에서 '대응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고 필요한 사항을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국방부, 합참과 함께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안보실은 회의에서 "대응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고 필요한 사항을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부도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국방부, 합참과 함께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안보실은 회의에서 "대응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고 필요한 사항을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또 "정부는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에 이어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우리 대비 태세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북한을 향해서는 "반복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현 상황 관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엄중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규탄했다.

지뢰 폭발 사건은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육군 25사단 관할 DMZ에서 발생했다. 당시 수색로 개척 작전 도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대대장(중령) 1명과 중사 2명이 다쳤다. 합참은 지난달 28일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폭발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