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다이브’ 강형석, “말조심하자, 우리 배우다”…감독 양준모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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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석이 ‘너에게 다이브’에서 윤하나의 선배이자 감독 양준모로 등장했다.
“말조심하자. 우리 배우다”라며 후배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출연 강형석 (사진=TMDB)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 출연 강형석 (사진=TMDB)

배우 강형석이 채널A·디즈니+ 토일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에서 감독 양준모로 등장했다. 강형석은 지난 3일 공개된 방송분에서 윤하나(김지연 분)의 연극영화과 선배이자 최근 가장 주목받는 연출가 양준모를 연기했다.

양준모는 감정 인지 둔화 증세를 겪는 윤하나의 연기를 지켜보는 장면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조연출에게 선을 긋는 장면, 시상식 레드카펫과 수상 소감 장면으로 이어지며 윤하나 곁을 지키는 인물로 그려졌다.

감정 인지 둔화 겪는 윤하나의 연기를 지켜보는 감독

양준모의 첫 등장은 촬영 현장이다. 윤하나는 감정 인지 둔화 증세 때문에 연기에 어려움을 겪고, 양준모는 이를 참을성 있게 지켜보는 감독으로 나온다. 윤하나가 미안함을 드러내자 양준모는 현장 분위기를 먼저 정리한다.

양준모는 “괜찮아! 다시 가면 되지. 잠시만 쉬었다 가시죠!”라고 다독인다. 이어 “이럴 때 써먹어! 고생이 많다 쉬어!”라는 말로 후배를 챙기며 선배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이 장면에서 양준모는 연기가 매끄럽지 않은 배우를 재촉하지 않고 촬영을 잠시 멈추는 쪽을 택한다. 강형석은 다정한 말투를 앞세워 감독이자 선배인 인물의 첫인상을 만들었다. 양준모는 윤하나의 가능성을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인물로 설정돼 있다.

톱스타뉴스는 강형석이 부드러운 말투와 여유 있는 태도로 선배다운 면모를 부각했다고 전했다. 촬영 현장 속 양준모의 태도는 후배의 부담을 덜어 주면서도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믿는 인물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는 설명이다.

감정 인지 둔화 겪는 윤하나의 연기를 지켜보는 감독 /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의 한 장면 (사진=채널A)
감정 인지 둔화 겪는 윤하나의 연기를 지켜보는 감독 /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의 한 장면 (사진=채널A)

“말조심하자. 우리 배우다”…조연출에게 그은 선

촬영장에서는 윤하나의 연기에 불만을 드러내는 조연출이 등장한다. 양준모는 이를 두고 보지 않고 “말조심하자. 우리 배우다”라며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말투는 차분하지만 현장을 책임지는 감독으로서 배우를 보호하겠다는 태도가 분명하게 읽히는 대목이다.

앞선 장면에서 윤하나를 다독이던 양준모의 모습과 이 장면이 맞물리면서 인물의 결이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배우에게는 한없이 부드럽지만 현장의 말은 단속하는 감독이라는 설정이다. 강형석은 특유의 다정한 말투 속에 묵직한 카리스마를 함께 담아냈다.

OSEN은 이 장면에서 감독으로서의 남다른 책임감이 드러난다고 전했다. 대사는 방송 직후 강형석 출연 장면의 대표 대사로 소개되고 있다. 양준모는 배우를 향한 단단한 배려와 신뢰를 지닌 감독으로 소개된 인물이다.

뉴스엔은 자신의 배우를 지켜야 할 순간에는 확실하게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톱스타뉴스는 평소와는 다른 단단한 어조로 배우를 향한 보호 본능과 직업적 소신을 동시에 보여 준 대목이라고 전했다.

고발 영상 확인하고 굳은 표정, 레드카펫 동행

양준모는 윤하나를 고발하는 영상을 확인한 뒤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도 보인다. 대사 없이 표정 변화만으로 상황의 긴장감을 전하는 장면으로, 극의 분위기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로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이 강형석의 연기 포인트로 소개됐다.

시상식 장면에서 양준모는 윤하나와 함께 레드카펫을 걷는다. 후배의 곁을 지키는 선배이자 감독으로서 동행하는 모습이다. 시상식장에서는 성장한 후배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한다.

분위기가 바뀌는 지점은 윤하나의 수상 소감이다. 윤하나가 소감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밝히자 양준모는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낸다. 후배의 고백에 놀라면서도 컨디션을 세심하게 살피는 조력자의 모습이 이어진다.

MHN은 윤하나의 고백 앞에서도 양준모가 세심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뉴스엔은 오랜 시간 후배의 성장을 지켜봐 온 선배의 애정과 자부심이 시선에 묻어났다고 소개했다.

다정한 선배·단호한 감독·묵묵한 조력자, 세 얼굴의 양준모

양준모는 한 장면 안에서도 여러 얼굴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촬영장에서는 배우를 다독이는 다정한 선배, 조연출 앞에서는 선을 긋는 단호한 감독, 시상식에서는 말없이 곁을 지키는 조력자로 나타난다. 강형석은 세 가지 면모를 큰 동작 없이 표정과 말투의 변화로 구분해 냈다.

MHN은 강형석이 감독으로 변신해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펼쳤다고 전했다. OSEN은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 몰입도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천지일보는 양준모가 배우를 배려하면서도 현장을 책임지는 인물로 그려진다고 설명했다.

윤하나의 변화와 관련해 양준모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는 극의 주요 흐름으로 이어진다. 윤하나가 수상 소감에서 밝힌 자신의 상태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이 양준모다.

첫사랑 구출 로맨스 ‘너에게 다이브’는

‘너에게 다이브’는 오래된 캠코더를 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쌍둥이 남매 윤하나와 윤하루가 정우재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가는 첫사랑 구출 로맨스다. 연출은 소재현, 극본은 김보금·이온이 맡았다. 제작은 덱스터픽쳐스와 아뮤즈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앞서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방송 첫 주 시청률은 1회 0.3%, 2회 0.5%였다. 극은 시상식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은 윤하나를 경호원이자 첫사랑인 정우재(박서함 분)가 몸을 던져 보호하다 숨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 사건이 쌍둥이 남매가 과거로 돌아가는 계기가 된다.

양준모는 이 같은 타임슬립 서사 한가운데에서 윤하나의 연기 활동 곁에 있는 인물이다. 배우와 감독으로 만난 관계가 레드카펫과 시상식까지 이어지며 윤하나의 현재를 보여주는 창구 역할을 한다.

방송 일정

‘너에게 다이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디즈니+와 채널A를 통해 공개된다. 총 12부작으로 편성됐다. 양준모를 연기하는 강형석의 이후 장면 역시 같은 요일에 공개되는 방송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